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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초가공 적색육… 즐겨 먹다간 사망 위험 24% ↑

미국뉴스 | 기획·특집 | 2023-06-15 09:30:12

초가공 적색육,사망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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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공 우유도 남성 사망 위험 10% 이상 높여

 

초가공된 붉은색 고기와 생선을 즐겨 먹으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24%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한국에서 나왔다. 초가공 우유와 초가공 두유도 사망 위험을 10% 이상 높였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강원대 의대 예방의학과 이상아 교수팀이 2004~2013년 질병관리청의 HEXA(도시 기반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성인 11만3,576명을 대상으로 초가공 식품과 사망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교수팀이 연구 대상을 10.6년 간 추적 조사하는 동안 3,456명이 다양한 이유로 숨졌다. 초가공 식품 전체 섭취량에 따른 사망률의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초가공 육류나 초가공 생선을 많이 먹은 사람의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은 적게 먹은 사람의 1.2배(여)~1.3배(남)였다.

 

초가공 우유와 초가공 두유를 많이 남성의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도 적게 먹은 남성의 1.1배에 달했다. 스페인의 연구에서는 초가공 식품을 매일 4회 이상 섭취하면 사망 위험이 6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초가공 우유와 두유가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은 설탕을 첨가한 음료, 즉 가당 음료가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을 높이는 것과 관련이 있다”며 “이런 제품에는 첨가당과 식이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민이 하루에 섭취하는 전체 열량의 4분의 1 이상을 초가공 식품을 통해 얻는다. 이는 연세대 의대 심지선 교수(예방의학)가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만 1075명을 대상을 분석한 결과다.

 

이 연구에서 우리 국민이 초가공 식품을 통해 얻는 열량은 하루 총 섭취 열량의 26.2%에 달했다.

 

초가공 식품은 일반적으로 집에서 음식을 만들 때 잘 쓰지 않는 착색제·감미료·보존료 등 식품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식품을 말한다.

 

여기에는 가당 음료·탄산음료·스낵과 쿠키·초콜릿·사탕·빵과 케이크·아침 식사용 시리얼·다양한 간편식 등이 포함된다. 초가공 식품은 한국인의 하루 총당류 섭취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Plos One 최근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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