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곳 중 1곳, 1년 안에 실패
절반은 5년 안에 실패
조지아에서 창업한 중소기업의 25%가 1년 안에 사업에 실패하고 문을 닫는 것으로 조사됐다.
Lending Tree의 조사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미국에서 1년 후 사업 실패율이 전국 7위로 높았으며, 워싱턴 DC는 1위를 차지하며 미 전국에서 중소기업 창업 실패율이 가장 높은 곳으로 파악됐다. 그 뒤를 이어 로드아일랜드, 미주리, 몬태나, 버몬트, 뉴햄프셔가 각각 2위부터 6위를 차지했다. 반면 사업 실패율이 가장 낮은 주는 캘리포니아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또한 5년과 10년 안에 사업 실패율도 조사했는데 조지아에서 창업 후 5년 안에 사업에 실패할 확률은 50%, 10년 안에 실패할 확률은 63%로 조사돼 사업 실패 확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LendingTree의 수석 신용 분석가 매트 슐츠는 "조지아의 5년, 10년의 실패율은 다른 주에 비해 그나마 나은 편이다"고 말하며 조지아의 5년 안 실패율은 미 전국에서 18위, 10년 안 실패율은 33위라고 밝혔다.
조사 자료에 따르면, 기간별 조지아에서의 사업 실패율은 2년 27.6%, 3년 35.9%, 4년 42.6%, 5년 48.4%, 6년 52.5%, 7년 56.4%, 8년 59.2%, 9년 62.3%, 10년 65.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사업 실패의 원인이 사업주의 개인 역량의 문제인지, 아니면 해당 지역의 사업 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인지에 대한 상관 관계도는 파악되지 않았다.
슐츠 분석가는 사업 실패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계획적이고, 주도면밀해야 하며, 사업 위험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