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동남부 한인 화합의 장 '원더플'

지역뉴스 | 사회 | 2023-06-12 10:48:07

제41회 동남부 한인체육대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애틀랜타 종합우승, 2위 어거스타, 3위 랄리

선수단 750여명 참가 열전…K-팝 경연대회도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홍승원)가 주최하는 제41회 동남부한인체육대회가 지난 10일 둘루스고등학교에서 각 한인회 소속 12개 선수단 7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애틀랜타가 종합우승을, 어거스타와 랄리가 2,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골프, 축구, 농구, 배구, 테니스, 족구, 탁구, 볼링, 배드민턴, 태권도, e스포츠, 육상, 줄다리기 경기가 펼쳐졌으며, 금년 처음으로 당구가 시범 종목으로 채택돼 경기 당일 오전까지 참가신청을 받았으며, 내년부터는 정식 종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골프대회는 9일 샤또 알렌 골프장에서 개최됐으며, 10일 주 경기장인 둘루스고와 주변 경기장에서 각 종목별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경기 결과 축구와 볼링, 족구, 배구, 탁구, 태권도 등에서 강세를 보인 애틀랜타팀이 942점으로 작년에 이어 종합 우승을, 줄다리기와 육상에서 강세를 보인 어거스타가 572점으로 2위, 테니스 등에서 강세를 보인 랄리가 228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몽고메리팀은 226점으로 아쉽게 4위에 그쳤다. 이 외에도 버밍햄, 북앨라배마, 낙스빌, 내쉬빌, 멤피스, 그린스보로, 콜롬비아, 그린빌, 등이 선수단을 파견해 선전했다. 

홍승원 회장은 개막식에서 "이번 체육대회가 한인들의 단합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라며,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경기 종목 외에도 K-팝 커버 댄스 경연대회가 별도로 열려 큰 인기를 끌었다. 경연대회에는 한인 차세대는 물론 다인종 젊은이들이 대거 참가해 K-팝 열풍을 실감하게 했다. 댄스팀 ‘신코’가 경연대회 1위를 차지해 상금 1,000달러를 받았으며, 루나 크류팀이 2위를 차지해 오후 5시 열린 폐막식 및 시상식에서 축하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아울러 폐막식에서 애틀랜타 한국문화원 소속 학생들이 부채춤을, 새한태권도장 학생들은 태권도 시범을 보여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폐막식에서 홍승원 연합회장은 “지역 한인회의 협조로 한인사회의 화합에 초점을 맞춰 내실있는 좋은 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며 “자원봉사자 및 임원진, 각 종목 위원장들의 협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윤주 애틀랜타총영사는 축사에서 “기회의 땅 중의 기회의 땅인 동남부가 오늘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은 축사에서 “40년 넘게 이러한 체육대회를 꾸준하게 개최하는 것은 우리 동남부의 자랑”이라며 “이 일을 가능케 한 역대 회장단 및 현직 임원진에게도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영철·박요셉 기자

동남부 한인 화합의 장인 제41회 동남부한인체육대회가 10일 둘루스고에서 열려 폐막식에서 종합우승한 애틀랜타에 우승기가 수여되고 있다.
동남부 한인 화합의 장인 제41회 동남부한인체육대회가 10일 둘루스고에서 열려 폐막식에서 종합우승한 애틀랜타에 우승기가 수여되고 있다.

10일 동남부 한인체전 K-Pop 커버 댄스에서 우승한 '신코'팀에 상금이 전달되고 있다.
10일 동남부 한인체전 K-Pop 커버 댄스에서 우승한 '신코'팀에 상금이 전달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 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들 앞에서 수갑 채워부모“시골마을선 흔한 일" 자녀를 둔 한인들이 미국 이민 초기 시설 겪는 혼란스러움 가운데 하나가 자녀 케어 문제다. 한국과는 달리 일정 연령 이하 자녀를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사진=넷플릭스‘오징어게임2’예고 영상 캡처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에 불참을 결정했다.넷플릭스 측은 오는 12월 9일(한국시간 기준) 서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설문조사 “93% 이용 경험”페이스북·인스타그램 순 미국 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은 소셜미디어 중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유병률도 14%까지 치솟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환율,‘강달러’ 지속…원화 등 대비 초강세

‘4분기 환율 1,385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45원에서 1,385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