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6월 건너뛰고 7월‘베이비스텝’가능”

미국뉴스 | 경제 | 2023-06-12 09:55:36

베이비스텝가능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고강도 긴축에도 경제 강세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로이터]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로이터]

지난 1년 3개월간 열 차례에 걸쳐 쉴 새 없이 달려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 행진이 이제 마무리될 수 있을까. 13~14일로 예정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이 유력함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인상 종료가 아닌 건너뛰기(skip)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용 과열과 인플레이션 개선 속도가 여전히 더디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애나 웡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6월 FOMC의 금리 동결은 추가 인상을 염두에 둔 ‘매파적 동결(hawkish skip)’일 것”이라고 표현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19일 연준이 주최한 행사에서 사실상 6월 금리 동결 의사를 밝혔다. 파월 의장은 당시 “은행 혼란 이전에 필요했던 수준까지 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어졌다”거나 “앞으로 상황 변화를 지켜볼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이후 연준 내 지도부를 구성하는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와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이후 6월 금리 유지를 지지했다. 이에 10일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서 6월 금리 동결 확률은 70.1%로 금리 인상 확률(29.9%)을 2배 이상 앞선다.

 

관건은 7월 이후다. 시장은 7월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또는 0.5%포인트 인상될 확률을 69.9%로 보고 있다. 이번에는 인상 확률이 동결 가능성(30.1%)을 2배 이상 상회한다.

 

이는 긴축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여전히 강하기 때문이다. 5월 FOMC 이후 발표된 4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5.5%로 연준의 목표치(2%)를 세 배 가까이 웃돌고 있다. 1월(5.6%) 이후 개선세가 거의 없다.

 

고용 시장 과열도 여전하다. 5월 고용 보고서에서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5월에 33만9,000개로 석 달 연속 증가세다. 파월 의장이 보는 적정 월간 신규 일자리 수는 10만 개 이하다. 제이 브라이슨 웰스파고 이코노미스트는 “강한 경제를 고려하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그대로 두는 대신 7월에 또 다른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결정이 가장 유력하다고 본다”며 “이 방법은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보는 위원들과 정책 지연 효과를 고려해 기다려야 한다고 믿는 위원들 사이의 타협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또 다른 관건은 그렇다면 연준이 최종 금리를 어느 정도 수준으로 제시하느냐다. 최근 들어 6%까지 갈 수 있다는 예상이 커지는 분위기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가 공개한 42명의 이코노미스트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7%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5.5~6.0%까지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보다 최대 0.75%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0.25%포인트씩, 앞으로 2~3차례 더 올릴 것으로 본다는 의미다. 해당 설문 조사는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됐다.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을 지낸 제이슨 퍼먼 하버드대 교수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은행권의 신용 경색이 경제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경우에 따라 6%까지 가야 할 수 있다”며 “이런 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전했다.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은 어렵고 이미 5월을 끝으로 금리 인상이 마무리됐다는 분석도 만만찮다. 노무라증권의 이코노미스트팀은 “6월 FOMC에서는 추가 인상 신호를 보내는 매파적 중단이 예상된다”면서도 “앞으로 인플레이션 압력과 고용 과열의 완화, 대출 감소 등으로 인상 재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이코노믹스의 거시 전략가인 사이먼 화이트는 “연준이 한번 멈춘 후 다시 긴축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뉴욕=김흥록 특파원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즈니스 포커스-김철회 태권도장〉 “무예와 지성 겸비 태권도인 양성”
〈비즈니스 포커스-김철회 태권도장〉 “무예와 지성 겸비 태권도인 양성”

"태권도 통해 '예'와 '인성'을 수련"썸머스쿨, 방과후 학교 인기 폭발  스와니 시청 옆에 위치한 김철회 태권도장(World Class Taekwondo)은 예와 인성을 중시하는

‘본국가서 신청’ 지침 완화하나… “미, 강화한 영주권규정서 후퇴”
‘본국가서 신청’ 지침 완화하나… “미, 강화한 영주권규정서 후퇴”

재계 반발 영향…이민정책 둘러싼 트럼프 지지층 내 갈등 보여주는 사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 영주권을 본국에 돌아가 신청하라며 규정을 대폭 강화했다가 기업들의 반발에 부딪히자

2026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 힘차게 출발
2026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 힘차게 출발

4일 발대식 열고 축제 준비 시작헨드릭슨 귀넷의장 명예 대회장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 재단은 4일 저녁 귀넷카운티 사법행정센터에서 2026 코리안 페스티벌 발대식을 개최했다.올해

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발간
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발간

미동남부 한인회연합회는 4일 둘루스에서 『미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2022년 홍승원 전 회장이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4년 만에 완간한 이 책은 연합회 설립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역사, 정치·경제적 성과, 한인체육대회, 참정권 운동 등 6개 분야의 기록을 담았다. 출판기념회에는 박선근 초대회장, 김기환 현 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4세 한인 카일리 정, 조지아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 등극
14세 한인 카일리 정, 조지아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 등극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73-70-67)로 우승8월 US 여자 아마추어챔피언십 출전권 획득 커밍 출신의 14세 한인 소녀 카일리 정(Kylie Chung)이 3일 기량이 뛰어

폰지사기 뒤 사라진 귀넷 남성에 거액 현상금
폰지사기 뒤 사라진 귀넷 남성에 거액 현상금

FBI,제보자에 15만달러 90여명 1천만달러 피해 수년 전 대형 폰지 사기극을 벌인 뒤 사라진 귀넷 출신 남성 검거를 위해 연방수사당국이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며 수사 수위를 높이

조지아, 가뭄은 여전히 ‘진행형’
조지아, 가뭄은 여전히 ‘진행형’

최근 비로 다소 완화 불구식수원 수위 아직도 낮아 최근 1,2주 사이에 내린 비에도 불구하고 애틀랜타를 비롯한 조지아 전역에 닥쳤던 가뭄은 여전히 진행형이라고 관련 전문가들이 진단

‘미친 환율’… 1,540원도 뚫렸다
‘미친 환율’… 1,540원도 뚫렸다

금융위기 이후 최악 외국인 ‘셀 코리아’에 외환시장 불안 가중  한국시간 4일 오후 환율이 1,530원대를 넘어섰다. [연합] 달러·원 환율이 한때 1,540원 선까지 가는 등 급

추방 막으려면 돈 있어야… 이민법원 비용 장벽 높다
추방 막으려면 돈 있어야… 이민법원 비용 장벽 높다

신청수수료 최대 13배 올라 추방유예 비용도 387% 인상“사실상 법적 구제 차단” 이민 단체·변호사들 우려  이민 법원의 수수료 비용 장벽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캐롤라이나 김영수 교수 ‘가드너 상’

아스팔트·고속도로망 연구교통안전성 개선 연구 인정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장을 역임한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토목·건설·환경공학과의 김영수 석좌교수가 ‘2026 올리버 맥스 가드너 상’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