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주먹 쥐고 펴기를 10초에 20회 이상 할 수 없으면…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3-06-02 18:15:19

주먹 쥐고 펴기, 10초에 20회 이상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목에 위치한 척수(중추) 신경이 눌려 전신 감각과 운동 신경, 반사 이상이 나타나는 질환이 있다. ‘경추척수증’이다. 뇌졸중(뇌출혈, 뇌경색) 증상과 상당히 비슷해 ‘목중풍’으로도 불리고 있다.

강경중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경추척수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손발 이상으로 젓가락질, 글씨 쓰기, 단추 채우기 등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걸을 때 균형잡기 힘들어 자주 비틀거리거나 넘어지는 횟수가 잦다면 반드시 의심해봐야 한다”고 했다.

발병 원인으로는 경추 추간판탈출증(목디스크)이 가장 흔하고 이 밖에 인대가 뼈로 바뀌는 후종인대골화증, 퇴행으로 인한 뼈가 자라는 골극, 드물게 척수 종양 등이 있다.

증상은 단계별로 다양해 다른 신경 질환과 구별하기 어렵다. 발병 초기에는 팔 저림, 목·어깨 통증 등이 나타나 단순 목디스크로 오인하기 쉽다.

증상이 악화하면서 팔 감각과 운동 기능 저하, 마비감 등으로 뇌졸중으로 오해할 수 있다. 손발 마비감 등으로 뇌 질환이 의심돼 신경과나 신경외과 등을 찾는 경우가 많으며,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강경중 교수는 “경추척수증은 신경이 압박되는 목 아래 부분에서만 증상이 나타나지만, 뇌와 연관된 신경 질환, 예컨대 뇌경색ㆍ파킨슨병ㆍ루게릭병 등은 목 윗부분의 뇌신경 증상이 동반돼 나타난다는 차이점이 있다”고 했다.

강 교수는 “약물 치료나 주사 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만으로는 경추 척수신경의 압박이 해결되지 않기에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가능한 한 빨리 수술하는 게 최선책”이라고 했다.

물론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이 증상만으로는 질환 여부를 구별하기 매우 어려워 이상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병원에 방문해 필요한 검사를 진행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진단은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정밀 검사와 전문의의 면밀한 진찰을 통해 내려진다.

강경중 교수는 “경추척수증을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은 발 잇기 일자 보행으로 앞꿈치와 뒤꿈치를 이어 붙이면서 일직선으로 걷는데, 보통 열 걸음을 정상적으로 걷지 못하면 보행장애가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했다.

“두 번째는 주먹을 최대한 빠른 속도로 쥐었다 폈다를 반복해보는 것으로 양손을 10초에 20회 이상 시행할 수 없으며, 점점 손가락을 펴는 속도가 느려지거나 아예 펴지 못하고 손가락이 벌어진다면, 경추척수증을 의심해야 한다”고 강 교수는 덧붙였다.

그는 “전신의 저림 증상이나 감각 이상 등의 증상, 갑자기 대소변 기능 이상이 나타난다면 더 심각한 상태이므로 빨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FDA, 비만치료제 '위고비' 고용량 버전 승인…내달 미국서 출시
FDA, 비만치료제 '위고비' 고용량 버전 승인…내달 미국서 출시

비만 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고용량 버전이 미 의약 당국의 승인을 거쳐 내달 출시될 예정이다.로이터 통신은 19일 식품

낙태약 복용 조지아 여성 살인 혐의 기소
낙태약 복용 조지아 여성 살인 혐의 기소

태아 심장박동법 적용 첫 사례 불법 낙태를 유도하기 위해 약물을 복용한 31세 조지아 여성이 경찰에 의해 살인 혐의로 기소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만약 주 검찰이 지역 경찰이

주말 애틀랜타 '청소년 난동' 집회, 강력 경고
주말 애틀랜타 '청소년 난동' 집회, 강력 경고

무관용 원칙 강력 단속 예고학부모 자녀 소재 철저 감시 애틀랜타 경찰과 시 당국은 19 긴급 회동을 갖고, 이번 주말 예고된 청소년들의 대규모 난동인 이른바 '틴 테이크오버(tee

117년만의 기록적 폭염, 일요일 86도 예보
117년만의 기록적 폭염, 일요일 86도 예보

1907년 87도 기록에 근접할 전망 이번 주 초 몰아쳤던 강력한 폭풍우와 갑작스러운 겨울철 추위가 물러가고,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 지역에 기록적인 기온 상승을 동반한 봄

라즈웰 주민 '식수주의보', 끓여 마셔야
라즈웰 주민 '식수주의보', 끓여 마셔야

수도관 파열로 주의보 발령 조지아주 라즈웰 일부 지역에 상수도관 파열 사고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건강과 직결된 '물 끓여 마시기 주의보(Boil Water Advisory)'가 전

래펜스퍼거 주지사 후보, 한인사회 후원회 개최
래펜스퍼거 주지사 후보, 한인사회 후원회 개최

한인사회 지도자들 정책 건의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의 브래드 래펜스퍼거 현 조지아 주무장관 후보를 위한 한인사회 후원 및 정책 간담회가 19일 오후 6시 30분, 둘루

13세 한인 김모아 양, 마스터스 무대 밟는다
13세 한인 김모아 양, 마스터스 무대 밟는다

지역대회 압도적 기량으로 1위드라이브, 칩 & 퍼트 결선 진출 조지아주 둘루스에 거주하는 13세 한인 소녀 골퍼가 오는 4월 초 마스터스 주간에 '꿈의 무대'로 불리는 어거

조용하던 주 대법관 선거…올해엔 긴장감 고조
조용하던 주 대법관 선거…올해엔 긴장감 고조

현직 두 대법관에 강력 도전자 정치∙이념적 대립 구도 양상도 그 동안 조용하게 치러지던 조지아 대법관 선거가 올해는 이례적인 경쟁구도로 변하면서 긴장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AJC가

조지아 개스세 면제
조지아 개스세 면제

‘만성적자’ 우정국, 우편배송일 축소 검토
‘만성적자’ 우정국, 우편배송일 축소 검토

우표값도 또 인상할 듯78센트서 90~95센트로의회에 150억불 지원 요청 만성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연방 우정국이 우표값을 다시 인상하고 배달일을 축소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