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사이드 60대 한인
한인 운영 한의원에서 마사지 치료를 해온 남성이 성추행 혐의로 체포됐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보도에 따르면 리버사이드 경찰국은 지난달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리버사이드 지역 3900 블럭 잭슨 스트릿에 위치한 ‘힐링 트리 한의원&웰니스 센터’에서 마사지 치료사로 근무한 67세 한인 남성 모정식씨가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성추행을 한 혐의로 지난달 24일 체포됐다고 밝혔다.
리버사이드 경찰은 한 여성으로부터 지난 3월 이곳에서 모씨에게 마사지를 받는 도중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를 벌여 모씨를 2건의 성추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애나하임힐스 거주자인 모씨는 성추행 혐의로 로버트 프레슬리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현재는 7만5,0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모씨는 아내가 운영하는 한의원에서 마사지사로 일해왔으나 합법적인 라이선스가 없는 상태에서 일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이 리버사이드 외에 풀러튼 지역에서도 또 다른 힐링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사이드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제보 전화 (951)353-7136, 이메일 EVazquez@RiversideCA.gov
<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