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서 각종 교육 프로그램 접속 가능
전화 및 화상 통화 허용
귀넷카운티 교정 당국이 재소자들의 범죄 재발 방지를 위한 해법의 일환으로 재소자들에게 감옥내에서 태블릿 사용을 허가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귀넷카운티 보안관 당국은 재소자들의 범죄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 재소자들에게 교육용 태블릿을 배포하여 정보통신관련 기술을 범죄예방에 접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육용 태블릿을 통해 재소자들은 각종 교육 프로그램과 팟캐스트, 온라인 법률 도서관 등의 컨텐츠에 접속할 수 있으며, 제한적인 전화 사용과 비디오 통화도 가능하다. 키이보 테일러 귀넷 보안관은 현재 480대의 태블릿을 재소자들에게 배포해 사용토록 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태블릿이 추가로 배포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일러 보안관은 “재소자들이 수감되어 있는 기간 동안 최대한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하여, 출소 후의 그들의 삶이 생산적이 되어 다시 감옥에 돌아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고 정책 취지를 밝혔다. 단, 태블릿 배포는 무료이지만 전화 통화를 위한 통신 계정은 재소자의 가족이나 지인들이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재소자 중 한 명인 벤슨씨는 “태블릿을 통해 아내와 자녀들과 매일 통화를 하고 있으며, 수감 전에 문제가 됐던 약물 중독과 관련해 태블릿을 통한 중독 방지와 회복에 관한 프로그램을 배우고 있다. 수감기간 동안 내 자신에게 유익이 될 것 같다”고 태블릿 사용 소감을 밝혔다. 벤슨씨는 또한 태블릿을 통해 고교 수학 과정을 공부하고 있으며, 출소 후에는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배관공으로서 풀타임 취업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