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미 한인사회 현황 정확한 통계낸다

미주한인 | 사회 | 2026-02-13 09:31:41

미 한인사회 현황 정확한 통계낸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KAI, 1,500명 대상으로

전국 규모 설문조사 착수

정책수요 등 종합 분석

KAF 재단이 매칭 지

 

미주 한인사회 관련 정책 연구와 데이터 기반 분석을 수행하는 비영리 기관인 워싱턴 DC 소재 코리안 아메리칸 연구소(KAI·Korean American Institute·회장 마크 김)가 미주 한인사회의 현황과 경험, 정책적 요구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전국 단위 설문조사를 지난 9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주 한인 이민 125주년 설문조사: 현황과 미래 방향’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이번 조사는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되며 인구통계학적 배경과 생활 경험, 사회적 요구, 그리고 미국 사회에서 중요한 정책 이슈 등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출신인 마크 김 KAI 대표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미주 한인 관련 최신 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해 1,500명의 한인을 대상으로 전화 및 온라인 방식 설문을 실시한다”며 “설문조사에서는 건강보험 유무, 취업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등 한인들의 현주소가 어디에 있는지를 파악해 이를 미 주류사회에 알리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1,500명의 응답자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최소 10배 이상인 수 만명에게 연락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LA를 포함해 워싱턴 DC,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 미 전역 한인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그동안 미주 한인사회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부족했다는 점을 이번 조사 추진 배경으로 꼽았다. 연구팀은 대표성 확보를 위해 지역, 성별, 연령, 교육 수준, 직업, 언어, 세대, 가족 구성, 이주 이력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한 표본을 구성할 계획이다.

 

설문 참여 대상은 18세 이상이며 최소 한 명 이상의 한국인 부모를 둔 사람이다. 응답은 익명으로 처리되며, 개인 식별 정보는 연구 데이터와 분리 보관된다. 설문 소요 시간은 약 15~20분으로 건강 및 웰빙, 경제·사회적 이동성, 정체성 및 차별 경험, 시민 참여 등이 주요 조사분야다. 마크 김 대표는 “K팝과 한국 콘텐츠 인지도는 높아졌지만, 미주 한인 공동체 자체에 대한 이해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이번 조사가 정책 결정자들이 한인사회의 요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프로젝트는 약 2년간 총 25만달러 규모 예산으로 진행되며, 예산 중 6만달러는 LA에 본부를 둔 커뮤니티 재단인 KAF(Korean American Foundation·이사장 존 임 변호사)에서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지원했다. 해당 재단은 미주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자선기금 조성과 관리, 그리고 기부 문화를 촉진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한편 미국은 올해 건국 250주년을 앞두고 있으며, 2028년에는 한인 이민 125주년을 맞는다. 현재 미국에는 200만 명 이상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한반도 밖 최대 규모의 한인 디아스포라이자 미국 내 아시아계 하위 그룹 중 다섯 번째 규모다.

 

<이창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CDC, 32개국 '소아마비' 주의보 발령
CDC, 32개국 '소아마비' 주의보 발령

32개국 소아마비 바이러스 출현 애틀랜타에 본부를 둔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전 세계 수십 개국에서 소아마비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주의보를 발령했

〈비즈니스 포커스-에스더 정 부동산〉 판매 실적 10년 연속 최상위권 유지
〈비즈니스 포커스-에스더 정 부동산〉 판매 실적 10년 연속 최상위권 유지

지난해 KW 조지아 3위, 동남부 6위“32년 노하우로 양심껏 최선 다해” “32년 경력의 노하우로 정말 양심껏 최선을 다해 고객의 만족을 위해 일하다 보니 실적은 저절로 따라옵니

[미국인들 ‘엑소더스’ 왜] ‘탈미국’ 행렬… 해외 이주 사상 최대
[미국인들 ‘엑소더스’ 왜] ‘탈미국’ 행렬… 해외 이주 사상 최대

생활비·삶의 질 등 이유유럽·아시아 등으로 이동트럼프 2기 이후 급증세‘도널드 대시’로 불리기도 미국이 건국 250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이민자의 나라’로 불리던 미국이 오히려 시

‘탄 음식 먹으면 암 위험’ 어디까지 맞나
‘탄 음식 먹으면 암 위험’ 어디까지 맞나

‘아크릴아마이드’ 논란 “명확한 인과관계 부족”전문가들“탄 빵보다는 불에 탄 고기가 더 위험” 아침 식탁에서 검게 그을린 토스트 조각을 칼로 긁어내거나 회식 자리에서 삼겹살의 탄

[한국일보 인생여행 시리즈 - ‘그랜드 알프스’] 신이 빚은 자연의 조각 ‘알프스의 진수’ 한꺼번에… 돌로미티와 알프스 3대 미봉을 가다
[한국일보 인생여행 시리즈 - ‘그랜드 알프스’] 신이 빚은 자연의 조각 ‘알프스의 진수’ 한꺼번에… 돌로미티와 알프스 3대 미봉을 가다

신비의 장관 돌로미티부터몽블랑·마테호른·융프라우 잊지 못할 추억 ‘인생여행’ 6월18일 출발 ‘12박13일’형용할 수 없는 신비의 장관 돌로미티에서부터 몽블랑과 마테호른, 융프라우

AI 금융사기 급증… 10명 중 4명 피해
AI 금융사기 급증… 10명 중 4명 피해

음성복제·가짜 영상 등사기 수법 갈수록 교묘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해 AI를 악용한 금융사기가 갈수록 더욱 기승을 부리면서 미국인들이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

제네시스, 유소년 골프 비영리단체 지원
제네시스, 유소년 골프 비영리단체 지원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유소년 골프 육성 단체 지원을 이어갔다. 4일 제네시스는 전국에서 청소년 골프 육성과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 단체 ‘퍼스트 티’(Fi

북한 억류 한국인 선교사 석방 촉구

한인 기독교계 ‘서명운동’오늘 국제사회 호소 회견 미주 한인 기독교계가 북한에서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다 10년 이상 억류 중인 김정욱·최춘길·김국기씨 등 한국 국적 선교사 3인(

미, 글로벌 관세 10→15%로 상향
미, 글로벌 관세 10→15%로 상향

재무장관, 이번주 예고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세계 각국에 새로 부과한 ‘글로벌 관세’가 이번주 중 10%에서 15%로 인상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로봇택시 웨이모, 불안해서 타겠나”

스쿨버스 또 무단통과 구글의 자율주행 로봇 택시 웨이모가 리콜 조치 후에도 스쿨버스를 무단으로 지나치는 법규 위반으로 연방 교통 당국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가교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