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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스탠리가 밝힌 아버지의 마지막 순간

지역뉴스 | 종교 | 2023-04-20 13:34:49

앤디 스탠리, 찰스 스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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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 포인트 교회 앤디 SNS에 공개

"앤디가 그렇게 자랑수러울 수 없어"

 

지난 18일 별세한 애틀랜타 제일침례교회 찰스 스탠리 목사의 아들인 앤디 스탠리 노스 포인트 미니스트리스 담임목사가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아버지와의 마지막 순간 만남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했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출석 교인 수를 자랑하는 앤디 스탠리 목사는 아버지와의 마지막 몇 주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방문이 끝날 때마다 아버지는 내게 기도를 부탁했고, 나는 물론 지난 몇 달 동안 그가 갇혀 있던 큰 가죽 의자 옆에 무릎을 꿇었다”고 밝혔다.

찰스 스탠리 목사는 제일침례교회를 50년간 담임했으며, ‘인 터치 미니스트리스’를 설립해 전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방송설교를 통해 영감을 줬다. 찰스 스탠리 목사는 세계 최대 개신교 교단인 남침례회 총회장을 두 번 역임했다.

아들 앤디 스탠리 목사는 지난 15일 아버지와의 마지막 만남을 회상했다. 토요일 밤 아버지 집을 떠날 때 늘 그랬듯이 아버지가 자신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그런 다음 아버지는 습관처럼 “앤디가 그렇게 자랑스러울 수가 없어”라고 속삭였다.

앤디는 “말의 출처에 따라 무게가 결정된다. 아버지가 내게 마지막으로 한 말은 놀라울 정도로 무게감 있는 말들이었다”며 “그를 다시 볼 수 있을 때까지 매일 그리워할 것”이라고 적었다.

스탠리와 앤디는 항상 좋은 관계는 아니었다. 아버지 교회 청소년 담당 목사였던 앤디는 후에 지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하던 중 아버지와 어머니가 이혼 중에 아버지의 교회를 그만두고 노스 포인트 교회를 설립했다.

그러나 후에 아버지와 아들은 결국 화해했고, 앤디는 제일침례교회에서, 찰스는 노스 포인트 교회에서 설교하는 등 관계를 회복했다. 

찰스 스탠리 목사의 마지막 뷰잉 행사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애틀랜타 제일침례교회에서 열린다. 박요셉 기자   

설교를 위해 앤디 스탠리가 담임하고 있는 노스 포인트 교회를 방문했던 찰스 스탠리(왼쪽) 목사.
설교를 위해 앤디 스탠리가 담임하고 있는 노스 포인트 교회를 방문했던 찰스 스탠리(왼쪽)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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