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포렌식 유전자 혈통 검사 동원
'Rebecca Becky Burke'로 밝혀져
30년 동안 신원 파악이 되질 않았던 여성 시신이 최신 포렌식 유전자 혈통 분석 기술로 신원이 파악됐다.
디캡 카운티 세리 보스톤 검사는 22일, 1993년 랜치우드와 파크레이트 교차 지점의 페어필드 숙소 뒤편에서 소나무 잎과 가지로 덮여져 있는 상태로 발견된 여성 시신의 신원을 첨단 과학기술을 동원해 30년 만에 파악했다고 발표했다. 이 여성의 신원은 레베카 베키 버키(Rebecca Becky Burke)로 밝혀졌으며, 소나무 잎과 가지로 덮여져 있는 점을 볼 때 누군가 의도적으로 시신을 그 곳에 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여성의 신원을 밝혀내는데 동원된 포렌식 유전자 혈통 검사 기술은 최근 부상하고 있는 기술로, 유전자 검사를 통해 가족과 친인척의 가계도를 추적해 신원을 파악하는 기술로 알려져 있다. 2021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이 기술을 통해 범죄 현장에서 발견된 신원 미상의 희생자의 신원을 파악해 낸 사례는 150회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