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이어폰 사용 늘면서…‘소음성 난청’60만 명 넘어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3-03-10 18:46:44

이어폰 사용 늘면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음성 난청이 증가하고 있다. 소음성 난청은 초기에 알아차리기 어려워 나쁜 습관을 지속하다가 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난청 진료 환자가 2020년 63만7,000명으로 2010년 39만3,000명보다 24만 명이나 증가했다.

 

그리 크지 않은 소음(75dB)도 하루 6시간 이상 노출되지 않아야

 

선우웅상 가천대 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젊은 층에서 소음성 난청이 늘었다”며 “비대면 온라인 수업이 증가하면서 유무선 이어폰 사용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소음성 난청 발생 원인은 이어폰 사용이 대표적이다. 90dB 정도의 큰 소음에 노출되거나, 적당히 높은 소음에 장기간 노출되면 청각세포가 손상하기 시작한다.

보통 이어폰을 사용할 때 오랫동안 높은 데시벨의 소리가 귀에 직접 전달되기 때문이다. 특히 지하철·버스 등 시끄러운 장소에서 음악이나 영상 감상을 하려면 이어폰 볼륨을 주변 소음을 뚫을 정도로 높여야 한다.

이렇게 큰 소음에 반복적으로 노출되거나 장기간 지속되면 영구적인 난청을 유발하는데, 소음성 난청은 아직 확실한 치료법이 없다.

선우웅상 교수는 “젊은 층의 소음성 난청은 청력 노화도 가속화할 수 있다”고 했다.

청각이 노화할수록 청력 감소가 시작되는데, 소음성 난청이 있는 젊은 층은 고령에 이르기 전 중ㆍ장년 때부터 일상 속 의사 소통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고령층에 들어서면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

소음성 난청은 초기 자각 증상이 없어, 악화하고 나서야 발견하곤 한다. 난청이 서서히 진행된다는 것을 모르고 나쁜 습관을 지속하다가 증상이 악화될 때가 많다.

소음성 난청 초기에는 고음을 잘 듣지 못해, 소위 말귀를 잘 듣지 못하는 것 외에 일상에 특별한 불편함이 없다.

그러나 증상이 지속되면 중저음도 잘 들리지 않아 시끄러운 곳에서 상대 목소리 못 듣고 “응? 뭐라고? 다시 말해봐” 같은 말을 반복하게 된다.

잘 들리지 않아 이어폰이나 음향기기 볼륨은 더 높이게 된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일상 속 대화조차 잘 들리지 않게 된다.

소음성 난청은 보통 이명(耳鳴)과 함께 온다. 이명은 조용한 곳에서도 귓속이나 머릿속에서 소리가 들리는 듯한 상태를 말한다. 외부 청력 자극이 없는데 신경이 거슬릴 정도로 잡음이 들려 수면이나 삶의 질이 떨어지게 된다.

소음성 난청을 예방하려면 음향기기ㆍ전자기기는 최대 볼륨의 50% 이하로 듣는 게 좋다.

국내에 유통되는 스마트폰은 15단계 정도로 볼륨 조절이 가능한데, 85dB에 해당하는 10단계를 넘어서면 경고 메시지가 뜬다.

가급적 경고 메시지가 뜨기 전 볼륨으로 들어야 한다. 또 음악, 영화, 강의 등 오랫동안 음향기기를 사용해야 할 땐 1시간 사용 후 10분 정도 쉬어야 한다.

평소 그리 크지 않다고 생각하는 소음(75dB) 정도라도 하루 6시간 이상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사용하는 이어폰 종류도 소음성 난청에 영향을 미친다. 귓구멍을 꽉 막거나 귀를 덮는 헤드폰같이 외부 소음을 막는 형태의 이어폰이 청력 보호에 도움이 된다. 최근 개발된 소음 제거 기능을 탑재한 이어폰도 청력을 보호하는 데 좋다.

소음성 난청은 약물 치료로 증상 호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보청기 등의 도움으로 청력 재활에 돌입할 수 있다.

선우웅상 교수는 “소음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부득이하게 노출되면 반드시 방음 보호구 등을 사용해 귀를 보호해야 한다”며 “청소년 시기에는 난청이 없더라도 3~4년에 한 번 정도 이비인후과를 찾아 청력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UGA 의대 첫 신입생 모집 시작
UGA 의대 첫 신입생 모집 시작

3월 지원 마감, 4월 합격자 발표 조지아대학교(UGA) 의과대학(School of Medicine)이 공식적인 행보를 시작하며 역사적인 첫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UGA 의과대학은

조지아서 또 홍역 확진 환자
조지아서 또 홍역 확진 환자

브라이언 카운티서…올 두번째  조지아에서 또 다시 홍역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보건당국은 감염 위험이 높은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추적 조사를 진행 중이다.조지아 보건부는 23일 브

트럼프 관세 '위헌'…조지아 기업∙주민  ‘혼란’
트럼프 관세 '위헌'…조지아 기업∙주민 ‘혼란’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를 위헌으로 판결함에 따라 조지아주 경제계에 파장이 일고 있다. 소비자들은 악기 등 급등했던 품목의 가격 인하를 기대하고 있으나, 홈디포 등 주요 기업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미 납부된 관세의 환급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전문가들은 수입업자와 공급업체 간 비용 부담 주체 파악이 복잡하여 실제 소비자 환급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인회, 삼일절 기념식∙걷기대회∙나눔 장터 개최
한인회, 삼일절 기념식∙걷기대회∙나눔 장터 개최

삼일절 기념식, 3월 1일 콜로세움걷기대회, 3월 28일 스와니 공원사고팔고 나눔장터, 5월 9일 개최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는 오는 5월 9일 오전 10시부터 둘루스 애틀랜

공항 ‘프리체크’ 재가동…애틀랜타도 ‘정상’
공항 ‘프리체크’ 재가동…애틀랜타도 ‘정상’

DHS,중단발표 하루만에 번복글로벌 엔트리는 중단 이어져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 여파로 국토안보부(DHS)가 공항 프리체크(PreCheck) 운영 중단 여부를 놓고 혼선을 빚었지만

애틀랜타성결교회, 장로장립식 거행
애틀랜타성결교회, 장로장립식 거행

김계화 장로 장립, 정보문 명예장로 추대 애틀랜타 성결교회(담임목사 김종민)는 2026년 2월 22일(주일) 오전 11시, 교회 본당에서 장로 장립 및 명예장로 추대 임직식을 거행

HD 현대일렉트릭, 몽고메리 제2공장 내달 착공
HD 현대일렉트릭, 몽고메리 제2공장 내달 착공

폭발적 수요 증가에 선제적 대응756MVA 변압기 연 150대 생산 HD현대일렉트릭의 앨라배마 법인 HD현대파워트랜스포머(HPT)가 북미시장의 폭발적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

슈가힐 보행자 다리 곧 착공...연말 완공
슈가힐 보행자 다리 곧 착공...연말 완공

20번 도로 횡단...도심 연결  슈가힐시가 수년간 추진해 온 20번 주도로 (뷰포드 드라이브) 를 횡단하는 보행자 다리 건설 공사가 곧 착공에 들어간다.슈가힐시는 최근 스탠리 스

조지아 대학 캠퍼스에 나타난 이민국 요원들
조지아 대학 캠퍼스에 나타난 이민국 요원들

CPB, 대학 취업박람회 참여학생들 박람회장 밖 항의시위 조지아 대학 취업박람회에 연방국경세관보호국(CPB)가 참가하자 학생들 사이에서 찬반논란이 일고 있다.CPB는 최근 조지아대

'아틀란타 새로남교회', 둘루스로 새 성전 이전
'아틀란타 새로남교회', 둘루스로 새 성전 이전

설립 3년 7개월 만에...지역 복음화 다짐장민욱 목사 “교회는 예수 말씀 충만해야”  아틀란타 새로남교회(담임 장민욱 목사)가 설립 3년 7개월여 만에 둘루스 지역으로 성전을 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