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한국 종교인 36.6%, 1998년 이후 최저

미국뉴스 | 종교 | 2023-03-07 08:51:00

한국 종교인 36.6%, 1998년 이후 최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단 신자 34만~66만명

 

한국 내 종교인의 비율이 1998년 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는 이런 분석을 담은 ‘제5차 한국기독교분석리포트’를 2일 발표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작년 2~11월 만 19세 이상 남녀 9,182명을 상대로 면접 조사한 결과 종교인의 비율은 36.6%로 1998년 이후 실시한 5차례의 조사 중 가장 낮았다. 무종교인의 비율은 63.4%를 기록해 5차례 조사 중 가장 높았다.

 

1998년 조사에서 52.8%였던 종교인 비율은 2004년 조사에서 57%로 상승했다가 2012년 55.1%, 2017년 46.6%로 하락했으며 작년 조사에서 최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종교가 없는 이들의 비율은 47.2%, 43%, 44.9%, 53.4%로 변동했다.

 

작년 조사에서 남성은 26.2%가 종교인이었고 여성은 46.9%가 종교인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9.1%, 30대가 24.5%에 그쳐 젊은 층의 종교인 비율이 평균보다 낮았다.

 

불교, 개신교, 가톨릭 등 3대 종교인의 비율은 각각 16.3%, 15%, 5.1%였다. 세 종교 모두 1998년 조사 시작 후 최저 비율에 달했다. 스스로를 개신교 신자로 규정한 이들 가운데 이른바 ‘이단’이라고 불리는 교회에 다니는 이들은 최소 34만 명으로 추정됐다.

 

만 19세 이상 전국 개신교인 2,000명을 상대로 올해 1월 실시한 온라인 조사에서 ‘당신이 출석하는 교회는 정통적인 교회에서 주장하는 소위 이단에 속한 교회인가’라는 물음에 6.3%가 ‘그렇다’고 답했고 5.8%는 ‘잘 모르겠다’고 반응했다. 87.9%는 정통 교회에 다닌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전체 교회 출석자 약 545만 명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이단 교회에 다니는 신자는 최소 34만 명, 최대 66만 명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협의회는 전했다. 협의회는 전체 개신교인 약 771만 명 가운데 교회에 다니는 이들은 545만 명 정도이고 나머지 226만 명은 교회에 가지 않는 이른바 ‘가나안 성도’인 것으로 추산했다. [연합]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전국 400여만대에 설치35개 주정부 조사 해결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차량 도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400만여대에 도난 방지 장치를 추가하기로 했다. 16일 로이터 통신에 따

[연말 피싱 사기 주의보] ‘소셜번호 정지’ 메일 기승

SSA, 감사관실 사칭 사기 경고 신속해결 명분… 개인정보 요구 연방 사회보장국(SSA) 산하 감사관실은 최근 자신들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강력한 주의 경고를 발표

“트럼프 관세… 경기침체·제조업 부활도 없었다”
“트럼프 관세… 경기침체·제조업 부활도 없었다”

WSJ, ‘관세 8개월’ 분석고용시장에도 도움 안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예상했던 경제 활성화 효과를 불러오지는 않았지만 우려했던 경기침체도 발생하지 않았다. [로이

대한항공, 비상구 조작에 ‘무관용’
대한항공, 비상구 조작에 ‘무관용’

일부 승객 ‘안전 불감증’최근 2년간 14건 발생형사고발 등 강력대응 대한항공이 비상구 조작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연합] 대한항공이 항공기 안전을 심각하게 위

[연말 피싱 사기 주의보] “보이스피싱 이렇게 당한다”

시애틀 영사관, 실제사례 재연 공공기관 사칭… 심리적 압박 시애틀 총영사관은 최근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한인 사회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의 실제 수법을 알기 위해 실전 사례를 재연했

“ ‘불수능’ 원어민도 어렵다”

“한국입시 힘들기로 악명” 올해 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과목이 ‘불수능’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난도가 높아 외신에서 잇따라 보도되는 가운데, 뉴욕타임스(NYT)도

투자 승자는… “수익률은 주식, 절세는 주택”

30년간 집값 310% 상승S&P 수익률 1,200% 올라 지난 30년간 주택 가격 상승률은 주식 수익률의 4분의 1 수준에 그치며, 장기적인 부의 축적 속도에서 주식 시장

고용시장 ‘한파’… 최장 정부 셧다운 여파

실업률 4.6% 4년래 최고일자리 10만5,000건 감소 지난 10∼11월에 걸쳐 역대 최장인 43일간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영향으로 고용 상황이 악화한 것으로

‘핀테크 원조’ 페이팔 이젠 은행까지 설립

온라인 결제서비스 업체 페이팔이 은행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페이팔은 유타주 금융기관국(DFI)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산업대부회사(ILC) 형식의 은행 설립 신청서를 제

신임 애틀랜타총영사에 이준호 주미대사관 공사
신임 애틀랜타총영사에 이준호 주미대사관 공사

카타르대사, 주미공사 역임 정통 외교관 올해 6월부터 공석이었던 주애틀랜타 총영사에 이준호(사진) 주미국 대사관 공사가 임명됐다. 외교부는 17일 인사기획관실 보도자료를 통해 애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