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커미셔너위 계획안 승인
7개 다가구빌딩, 문화공간 예정
귀넷카운티 커미셔너위원회는 28일 거의 비어 있는 둘루스 귀넷 플레이스 몰 재개발 계획안을 승인했다.
커미셔너위원회는 90에이커 규모의 쇼핑몰 부지를 다양한 교통수단을 통해 접근 가능한 녹지공간이 있는 주거용 복합용도 지구로 재개발할 계획이다. ‘글로벌 빌리지’라는 개념의 7개 다가구 주거 빌딩과 공원 주변의 문화활동센터가 개발계획의 핵심이다. 그리고 국제적인 레스토랑, 문화성점, 유연한 공동작업의 사무공간 등이 들어선다. 그리고 몰 전체를 순환하는 그린웨이는 물론 인근에 새 환승센터가 들어선다. 기존의 메가마트, 뷰티마스터, 메이시스를 제외한 모든 건물은 철거될 예정이다.
귀넷 커미셔너위는 지난해 합리적 가격의 주택, 중소기업 육성, 이웃 서비스 등을 포함하는 형평성 원칙을 개발계획에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개발자들이 유색인종 지역주민을 고용하도록 장려했다.
귀넷 플레이스 몰 주변지역은 이민자 소유 기업이 많은 남부에서 가장 다양한 지역 중 하나이지만 경제 및 주택 불안정 수준이 높은 것으로조사됐다. 카운티는 귀넷 플레이스 CID와 애틀랜타지역위(ARC)와 협력해 개발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를 위해 6천명 이상의 지역주민으로부터 의견을 얻어 정보를 통합했다.
재개발은 2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귀넷 플레이스 몰은 1984년에 완공돼 한 때 카운티의 대표적 명소였으나 약 15년 후부터 쇠퇴하기 시작했다. 카운티는 2년 전에 39에이커의 쇼핑몰 부지를 2,300만 달러에 구입했다. 예비 산정에 따르면 귀넷카운티는 철거비와 주택건설 비용을 제외하고도 추가로 1억5,800만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