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가임 여성 63.3%에게서‘자궁근종’… 임신에는 문제 없나?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23-02-24 11:19:00

자궁근종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 세포 변형으로 발생하는 양성 종양이다. 자궁에 생기는 가장 흔한 질환이다. 자궁근종은 여성호르몬 영향을 받으므로 가임기 여성의 25~35%, 특히 35세 이상 여성의 40~50%에서 발견된다.

미즈메디병원이 최근 5년간(2017~2021년) 분석한 결과, 자궁근종으로 진단받은 2만8,028명 중 가임력을 가진 10~40대 여성은 1만7,745명으로 63.3%를 차지했다.

그런데 자궁근종이 있는 것을 임신 전엔 모르고 지내다가 임신으로 인해 초음파검사를 받은 후 우연히 발견되는 임신부가 적지 않다.

김모(37)씨는 최근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한 뒤 병원에서 초음파검사한 결과, 임신 5주차 진단을 받았다. 이와 함께 3㎝ 크기의 자궁근종이 발견됐다. 혹시 태아에 문제되지 않을까 걱정부터 앞섰지만 임신 기간 근종 크기에 변화가 없어 무사히 출산할 수 있었다.

이렇게 임신 중 자궁근종 진단을 받은 환자는 태아와 출산에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 근종은 태아의 건강과 출산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다만 근종 위치ㆍ크기에 따라 임신에 미치는 영향이 다양하므로 임신 중 근종의 변화를 추적해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

김민형 미즈메디병원 산부인과 진료과장은 “임신 중 자궁근종은 크기ㆍ위치가 중요하다”며 “근종 크기가 5㎝ 이상이라면 임신 중 근종 통증ㆍ조기 진통ㆍ제왕절개 분만과 연관성이 있다”고 했다.

5㎝ 이상의 근종이 자궁 아래쪽에 위치했다면 진통 시 태아 머리의 산도(産道) 진입을 방해해 제왕절개 분만을 해야 하기도 한다.

그러나 근종 위치는 자궁이 커가면서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올라갈 수 있으므로 임신 초기·중기 초음파검사에서 자궁근종이 아래쪽에 있다고 해서 무조건 제왕절개를 하는 건 아니다. 임신 후기까지 근종 위치를 평가해 분만법을 정하는 게 바람직하다. 2~3㎝ 크기의 자궁근종은 자궁 아래에 있더라도 분만법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김민형 과장은 “임신 중 자궁근종의 50~60%에선 크기 변화가 없지만 20~30%는 임신이 진행됨에 따라 크기가 커진다”며 “출산 후 크기가 다시 줄어들 때가 많으므로 출산 두 달 이후에 자궁근종 변화를 살펴보는 게 좋다”고 했다.

자궁근종이 태반 착상 부위에 위치하면 태반 조기 박리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크기가 클수록 더 그렇다. 따라서 30분 이상 자궁 수축이 풀리지 않으면서 통증이 지속하거나 출혈ㆍ태동 감소 등 태반 조기 박리 증상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태반 조기 박리는 예방이나 예측하기 어렵기에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재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임신 중 근종으로 인한 통증은 10% 정도에서 발생하고 임신 14~24주에 흔하다. 이 시기엔 자궁이 빨리 자라고 근종 크기도 커지면서 근종 내부 조직이 변형돼 염증과 통증을 일으킨다. 주로 근종이 있는 부위에 국한된 통증이 특징이며 자궁수축도 함께 나타날 수 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UGA 의대 첫 신입생 모집 시작
UGA 의대 첫 신입생 모집 시작

3월 지원 마감, 4월 합격자 발표 조지아대학교(UGA) 의과대학(School of Medicine)이 공식적인 행보를 시작하며 역사적인 첫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UGA 의과대학은

조지아서 또 홍역 확진 환자
조지아서 또 홍역 확진 환자

브라이언 카운티서…올 두번째  조지아에서 또 다시 홍역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보건당국은 감염 위험이 높은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추적 조사를 진행 중이다.조지아 보건부는 23일 브

트럼프 관세 '위헌'…조지아 기업∙주민  ‘혼란’
트럼프 관세 '위헌'…조지아 기업∙주민 ‘혼란’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를 위헌으로 판결함에 따라 조지아주 경제계에 파장이 일고 있다. 소비자들은 악기 등 급등했던 품목의 가격 인하를 기대하고 있으나, 홈디포 등 주요 기업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미 납부된 관세의 환급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전문가들은 수입업자와 공급업체 간 비용 부담 주체 파악이 복잡하여 실제 소비자 환급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인회, 삼일절 기념식∙걷기대회∙나눔 장터 개최
한인회, 삼일절 기념식∙걷기대회∙나눔 장터 개최

삼일절 기념식, 3월 1일 콜로세움걷기대회, 3월 28일 스와니 공원사고팔고 나눔장터, 5월 9일 개최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는 오는 5월 9일 오전 10시부터 둘루스 애틀랜

공항 ‘프리체크’ 재가동…애틀랜타도 ‘정상’
공항 ‘프리체크’ 재가동…애틀랜타도 ‘정상’

DHS,중단발표 하루만에 번복글로벌 엔트리는 중단 이어져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 여파로 국토안보부(DHS)가 공항 프리체크(PreCheck) 운영 중단 여부를 놓고 혼선을 빚었지만

애틀랜타성결교회, 장로장립식 거행
애틀랜타성결교회, 장로장립식 거행

김계화 장로 장립, 정보문 명예장로 추대 애틀랜타 성결교회(담임목사 김종민)는 2026년 2월 22일(주일) 오전 11시, 교회 본당에서 장로 장립 및 명예장로 추대 임직식을 거행

HD 현대일렉트릭, 몽고메리 제2공장 내달 착공
HD 현대일렉트릭, 몽고메리 제2공장 내달 착공

폭발적 수요 증가에 선제적 대응756MVA 변압기 연 150대 생산 HD현대일렉트릭의 앨라배마 법인 HD현대파워트랜스포머(HPT)가 북미시장의 폭발적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

슈가힐 보행자 다리 곧 착공...연말 완공
슈가힐 보행자 다리 곧 착공...연말 완공

20번 도로 횡단...도심 연결  슈가힐시가 수년간 추진해 온 20번 주도로 (뷰포드 드라이브) 를 횡단하는 보행자 다리 건설 공사가 곧 착공에 들어간다.슈가힐시는 최근 스탠리 스

조지아 대학 캠퍼스에 나타난 이민국 요원들
조지아 대학 캠퍼스에 나타난 이민국 요원들

CPB, 대학 취업박람회 참여학생들 박람회장 밖 항의시위 조지아 대학 취업박람회에 연방국경세관보호국(CPB)가 참가하자 학생들 사이에서 찬반논란이 일고 있다.CPB는 최근 조지아대

'아틀란타 새로남교회', 둘루스로 새 성전 이전
'아틀란타 새로남교회', 둘루스로 새 성전 이전

설립 3년 7개월 만에...지역 복음화 다짐장민욱 목사 “교회는 예수 말씀 충만해야”  아틀란타 새로남교회(담임 장민욱 목사)가 설립 3년 7개월여 만에 둘루스 지역으로 성전을 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