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로컬 뱅크 모기지 진출 본격… 한인 은행은‘온도차’

미국뉴스 | 경제 | 2023-02-21 08:10:59

로컬 뱅크 모기지 진출 본격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침체 속 대형은행들 떠나자 커뮤니티 은행들에 기회로

 

주류 금융권에서 대형 은행들의 이탈 속에 커뮤니티 은행들의 모기지 시장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다. [로이터]
주류 금융권에서 대형 은행들의 이탈 속에 커뮤니티 은행들의 모기지 시장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다. [로이터]

■ 모기지 시장 구도 바뀌나

미 금융계에서 로컬 커뮤니티 은행들의 주택금융 부문 진출이 가속화하고 있다. 부동산 침체로 웰스파고와 체이스 등 대형 은행들이 모기지 마켓을 떠나는 추세 속에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한인 은행들은 일부 소형 은행들만 적극적으로 모기지 랜딩에 나서는 등 주택금융 영업 부분에는 은행 규모별로 온도차가 나타나고 있어 향후 한인 금융권의 전략 변화가 주목된다.

 

■모기지 대출 온도차

현재 한인 은행들의 주택 모기지 대출 영업은 은행들별로 큰 온도차가 존재하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한인 은행들이 모기지 랜딩을 취급하고는 있지만 주로 소규모 은행들에서 더욱 적극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는 반면 일부 은행들에서는 오히려 모기지 부서를 정리하는 등 각기 다른 경영 전략으로 접근하고 있다.

현재 뱅크오브호프와 한미은행은 ‘홈 모기지’ 대출, PCB 은행와 오픈뱅크는 ‘홈 론’ 대출 서비스를 하고 있고, US메트로 은행과 신한아메리카도 모기지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US메트로는 지난해 주택금융 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모기지 사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주류 은행권에서는 커뮤니티 뱅크들이 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텍사스 샌안토니오에 기반한 프로스트 뱅크는 최근 모기지 사업 재진출을 선언했다. 지역 언론 샌안토니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프로스트 뱅크는 과거 2000년 마지막 주택담보대출을 하고 관련 서비스를 중단했는데 23년 만에 다시 시장에 뛰어든 것이다.

필 그린 프로스트 뱅크 행장은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많은 고객들이 모기지 서비스를 찾고 있다”며 “우리는 주택담보대출 시장이 곧 활황을 보일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프로스트 뱅크는 최근 모기지 대출 파트 직원도 80명 신규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경은

로컬에 기반한 커뮤니티 은행들이 모기지 진출에 적극적인 이유는 최근 시장이 무주공산이 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부동산 시장이 침체로 빠져들면서 연말에는 모기지 신규 신청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이 났다. 상황이 안 좋아지자 대형 은행들은 관련 인력을 대규모 구조조정하면서 시장에서 발을 빼기 시작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대표적으로 JP모건체이스는 모기지 직원 수백명을 정리해고 했다. 여기에 더해 주택금융시장의 전통적인 강자인 웰스파고도 시장 침체와 당국의 규제 문제로 모기지 사업을 대폭 축소했다.

모기지 사업 특성상 커뮤니티 은행들이 유리한 측면도 있다. 프로스트 뱅크의 경우 모기지 사업 재진출을 선언하면서 신규 지점 개설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필 그린 행장은 “고객과 더 깊은 간계를 형성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형 주류 은행들의 경우 전국적으로 지점을 줄이는 트렌드이기 때문에 모기지와 관련해 대면 영업 확대는 힘들어진 상황이다. 한 번에 큰 돈이 오가는 모기지 거래 특성상 은행과 고객의 신뢰 구축이 필수라는 점에서 이는 장애가 될 수 있다.

 

■전망은

한인 은행들에서는 모기지 사업이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동안 한인 은행들은 상업용 부동산(CRE)에 집중된 대출로 높은 성장세를 이뤄왔는데 모기지 시장은 중장기적으로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 시장은 침체기가 분명하기 때문에 당장 수익화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한 한인 은행 관계자는 “그나마 이뤄지는 거래도 재융자 중심”이라며 “당분간은 큰 기대를 하기는 힘들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모기지 시장 플레이어가 은행 외에 다양해진 것도 주목해서 봐야 하는 사안이다. 다른 한인 은행 관계자는 “점점 더 많은 모기지 수요자들이 IT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금융 플랫폼을 활용한다”며 “이는 은행 입장에서 비용 부담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암 투병 김정환 씨 위해 한인사회 힘 모아
암 투병 김정환 씨 위해 한인사회 힘 모아

한인회·섬기는교회 물품 전달냉장고·세탁기·영양제 지원해 최근 이어진 무더운 날씨 속에서 힘겹게 항암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김정환 씨를 위해 한인와 종교계가 뜻을 모아 따뜻한 온정을

연휴 주 전역서 차∙보트 음주운전 ‘여전’
연휴 주 전역서 차∙보트 음주운전 ‘여전’

DUI 324명∙BUI 31건 적발교통사고사망자 6명∙익사 2명  독립기념일 연휴기간 동안 조지아 전역에서 음주운전으로 324명이 적발됐다. 또 호수 등지에서는 음주 보트 운행 3

쿠쿠 빌트인 정수기 출시 후 반응 뜨거워
쿠쿠 빌트인 정수기 출시 후 반응 뜨거워

고객 문의 및 계약 증가, 시장 공략장기 고객에 렌탈료 최대 50% 할인 쿠쿠 렌탈 아메리카가 최근 출시한 빌트인 신제품 정수기가 고객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아찔’ 착륙 중 폭죽 맞은 애틀랜타발 항공기
‘아찔’ 착륙 중 폭죽 맞은 애틀랜타발 항공기

독립기념일 시카고 공항서승객 및 승무원 모두 무사 애틀랜타발 시카고행 델타항공 여객기가 착륙 도중 독립기념 기념 볼꽃놀이 폭죽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해당 여객기는 무사히

취업이민 영주권 문턱 더 높아진다
취업이민 영주권 문턱 더 높아진다

트럼프 행정부,‘PERM 노동허가’ 대수술 추진스폰서 심사기준 개편“국기 게양은 보장된 권리”미국인 우선 채용 입증절차 대폭 강화 전망한인 전문직 등 영향워싱턴 DC 연방 노동부

연방정부, 출생아 1인당 1,000달러 무상제공
연방정부, 출생아 1인당 1,000달러 무상제공

연방 ‘트럼프 계좌’ 출시지난 4일부터 공식 지급2025년~28년 영아 대상비수혜자 250달러 제공 연방 재무부와 연방 국세청(IRS)은 신생아의 자산 형성을 위한 이른바 ‘트럼프

트럼프 서명 새긴 100달러 지폐 공개
트럼프 서명 새긴 100달러 지폐 공개

생존 인물로는 첫 삽입미국인 대다수는 반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이 들어간 100달러 지폐.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건국 250주년을 맞은 4일 본인의 서명이

미 동부 폭염으로 최소 25명 숨져
미 동부 폭염으로 최소 25명 숨져

뉴저지서만 22명 사망이번엔 뇌우·홍수주의보 미국을 덮친 기록적인 폭염으로 최소 25명이 숨지는 등 인명 피해가 잇따랐다. 또 폭염이 한풀 꺾이는 과정에서 강한 뇌우와 폭우가 몰아

한인 노인들 현혹 수백만불 ‘꿀꺽’
한인 노인들 현혹 수백만불 ‘꿀꺽’

■ 한인 사기워싱턴주 한인 여성 적발‘폰지’ 수법 300만불 편취카지노 도박 등으로 날려금융사기 혐의 유죄 인정 한인 커뮤니티를 상대로 수백만 달러 규모의 투자사기를 벌인 한인 여

중국 지하교회 리더 한인 목사 석방
중국 지하교회 리더 한인 목사 석방

가정교회 이끈 에즈라 진 대대적 단속에 9개월 구금트럼프, 5월 방중 당시 시진핑에 직접 석방 요청“남은 교인들도 풀려나야”  중국에서 지하교회를 이끌어 온 한인 에즈라 진(한국명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