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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에서 살기 좋은 도시 1위는 새크라멘토’

미국뉴스 | 부동산 | 2023-01-27 16:56:56

가주에서 살기 좋은 도시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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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일자리·친화적 환경·낮은 실업률’ 골고루 갖춰

한인 밀집지 LA는 4위, ‘교통 정체·높은 범죄율’ 불구 

온화한 기후와 다양한 문화가 인구 유입의 원동력

 

가주는 주거지로 전국에서 가장 선호되는 주다. 다양한 문화, 온화한 기후, 아름다운 바닷가, 탄탄한 경제 등 여러 매력적 요인이 타 지역 인구를 쉴 새 없이 불러들이고 있다. 한인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모여 사는 곳도 바로 가주다. 남가주와 북가주 일부 도시에만 집중적으로 거주했던 한인이 최근에는 주택 가격이 비교적 낮은 중가주 도시로 이주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경제 잡지 포브스가 주택 가격, 주거비, 경제 여건, 범죄율 등을 기준으로 가주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0곳을 선정했다.

 LA는 전국 최악의 교통 정체 도시라는 오명에도 불구하고 가주에서 4번째로 살기 좋은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LA 한인타운을 관통하는 윌셔 불러바드의 모습. [한국일보 자료 사진]
 LA는 전국 최악의 교통 정체 도시라는 오명에도 불구하고 가주에서 4번째로 살기 좋은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LA 한인타운을 관통하는 윌셔 불러바드의 모습. [한국일보 자료 사진]

 

1. 새크라멘토

주도인 새크라멘토가 가주에서 살기 좋은 도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족 친화적 도시로 이미 사랑받고 있는 새크라멘토는 우수한 교육환경과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생활비 등 주거 환경이 뛰어난 도시다. 정부 기관과 대형 병원, 첨단 업체가 모여 있어 실업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다.

새크라멘토가 주거지로 사랑받는 이유는 바로 위치 조건이다. 세계적 관광지인 샌프란시스코와 불과 2시간 거리에 있고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자랑하는 북가주 여러 여행지를 잇는 관문 도시가 바로 새크라멘토다. 32마일에 달하는 자전거 전용 도로와 맥주 양조장, 전문 커피숍 등이 유명하다.

2. 샌디에고

가주 최남단 도시로 멕시코와 국경을 두고 있는 샌디에고는 한인 다수 거주 도시 중 한 곳이다. 샌디에고 다운타운은 바닷가와 가까울 뿐만 아니라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많아 젊은 세대 ‘최애’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LA 남쪽에 있지만 바다와 가까워 여름철 기온이 온화한 것이 장점이다. 연중 내내 화창한 날씨가 이어져 최근 태양광 친화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샌디에고 해군기지, 헬스케어, 생명 공학, 관광 산업 등이 지역 경제와 고용 시장을 책임지고 있다. 샌디에고 또 다른 자랑거리는 바로 아름다운 해변이다. 코로나도 비치, 라호야 비치, 사우스 미션 비치 등은 세계적인 이름난 해변이다. 레고랜드, 샌디에고 동물원, 발보아 파크에는 전 세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3.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는 북가주 경제 허브 도시다. 인근 실리콘밸리에 있는 대규모 첨단 기업의 영향으로 탄탄한 지역 경제를 자랑한다. 샌프란시스코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바로 여러 관광지다. 미국 내 두 번째 규모의 차이나타운, 피셔맨스 워프, 리틀 이탈리아, 유니온스퀘어, 금문교 등 세계적 관광지가 모두 모여 있다.

연중 온화한 기후를 보이지만 겨울철 기온은 남가주에 비해 상당히 낮아 다채로운 기후를 선호하는 주민이 모이는 편이다. 하지만 전국에서 가장 높은 주택 가격과 생활비로 인해 주민 대다수가 고소득자로 구성되어 있다.

4. LA

미국 한인의 고향인 LA가 가주에서 살기 좋은 도시 4위로 선정됐다. 뉴욕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 규모인 LA 역시 디즈니랜드, 할리웃 등 유명 관광지가 즐비해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LA가 선호 주거지로 꼽힌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온화한 기후다. 사막 기후로 겨울철 기온이 높아 은퇴지로도 각광받는다.

LA 역시 전국에서 주택 가격이 가장 높은 도시 중 한 곳이다. 타주에서 LA로 이주하는 경우 도심 지역의 높은 주택 가격을 피해 교외 지역인 인랜드 지역에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여러 인종이 섞여 사는 대표적인 ‘멜팅 팟’ 도시로 전 세계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여러 살기 좋은 주거 환경에도 불구하고 LA는 전국 최악의 교통 정체 도시라는 오명을 안고 있고 범죄율도 다른 가주 도시에 비해 높은 편이다.

5. 샌호제

샌호제는 실리콘 밸리 지역의 중심 도시로 테크 공룡 기업이 밀집한 곳이다. 이들 첨단 테크 기업이 고연봉을 앞세워 전 세계 각지의 고학력, 고소득 주민을 불러들이고 있다. 이로 인해 주택 가격이 최근 수년간 크게 올랐고 높은 주택 가격을 부담하기 위한 점보 모기지 대출 비율이 높은 도시이기도 하다. 낮은 범죄율과 다양한 야외 활동 기회로 가주에서 가장 가족 친화적인 도시로 손꼽힌다. 최근 아시아계 주민이 많이 이주하는 도시 중 한 곳이다.

6. 발레호

샌프란시스코 북쪽에 위치한 발레호는 인구 12만 규모의 소도시다. 이 같은 소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천혜의 입지 조건이다. 샌프란시코로 통근이 가능한 위치이면서 나파, 소노마 밸리 등 세계적으로 이름난 와인 생산지와도 멀지 않아 주말 와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항공 산업, 헬스 케어 산업, 제조업 등이 지역 경제와 고용 시장을 책임지고 있다. 깔끔하게 재정비된 다운타운 지역에 아트 스튜디오 등이 속속 문을 열면서 관광객의 발길도 늘고 있다.

7. 옥스나드

LA 북쪽을 1시간 거리인 옥스나드는 아름다운 해안가를 자랑하는 도시다. 인구 20만 명의 소도시지만 연중 온화한 기후 여러 가지 볼거리로 살기 좋은 도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딸기와 바다가 만나는 도시’로 유명한 옥스나드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가주 딸기 축제의 본고장이다.

역사적 가치를 지닌 고 주택 보존 구역 헤리티지 스퀘어, 멀린 자동차 박물관, 머피 자동차 박물관, 채널 아일랜드 해양 박물관 등의 관광지가 유명하고 유명 연예인이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주 살기 좋은 도시

순위 도시 인구(명) 주택 중간가 월 생활비(4인) 중간 소득 실업률

웰빙 지수 범죄(2020년)

1 새크라멘토 525,041 $614,925 $7,927 $65,847 3.5% 65/100 3,547건

2 샌디에고 1,381,611 $897,000 $9,180 $83,454 3.4% 70/100 5,303건

3 샌프란시스코 815,201 $1,049,000 $13,251 $119,136 2.8% 81/100 4,796건

4 LA 3,849,297 $938,492 $8,519 $65,290 4.5% 70/100 28,882건

5 샌호제 983,389 $1,371,500 $11,559 $117,324 2.4% 79/100 4,375건

6 발레호 124,886 $622,500 $8,226 $73,869 4.2% 65/100 1,212건

7 옥스나드 201,879 $899,000 $9,148 $77,050 3.5% 69/100 743건

8 모데스토 218,771 $474,500 $7,077 $62,182 5.2% 52/100 1,603건

9 프레즈노 544,510 $437,450 $6,404 $53,368 5.9% 54/100 3,560건

10 베이커스필드 407,615 $395,475 $6,327 $65,687 6.7% 49/100 2,007건

<자료: 포브스>

<준 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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