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 인근의 몬트레이팍에서 21일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희생자가 11명으로 늘어났다.
LA 카운티 USC 메디컬 센터는 23일 “불행하게도 다친 이들 중 한 명이 사망했다는 것을 공유하게 돼 슬프다”며 “70대 여성 사망자는 광범위한 상처를 입고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몬트레이팍 댄스 교습소 ‘스타 댄스 스튜디오’에서 발생한 무차별 총격으로 인한 사망자는 11명으로 늘어났다. 총기 난사범 후 칸 트랜의 총격으로 앞서 남성 5명과 여성 5명 등 10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또 LA 카운티 USC 메디컬 센터에는 부상 정도가 심한 피해자가 3명 더 있다고 밝혀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현장에서 사망한 10명 중 4명은 65세 여성 마이 느한(My Nhan), 63세 여성 라일란 리(Lilan Li), 슈지안 유(57), 발렌티노 알베로(68)라고 신원을 밝혔다.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스타 댄스 스튜디오를 운영한 밍 웨이 마(Ming Wei Ma)도 사망했다고 가족과 지인들이 밝혔다. 현장 목격자들에 따르면 스타 댄스 스튜디오를 20여년간 운영했던 밍 웨이 마는 총격범 트랜을 저지하려다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