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근덕대다 거절에 앙심
앨라배마대학 3학년에 재학 중인 농구선수가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20대 여성을 총격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더욱이 숨진 피해 여성에게는 5살 배기 아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8일 투스칼루사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새벽 1시45분께 앨라배마대학 캠퍼스 인근에서 대학 농구팀 선수인 다리우스 마일스(21)가 공범 마이클 린 데이비스(20)와 함께 자메 조나 해리스(23)에게 총을 쏴 숨지게 했다. 숨진 해리스는 앨라배마대학에 재학 중인 사촌을 만나기 위해 남자친구와 함께 식당가인 더 스트립을 방문했다가 우연히 마일스와 데이비스를 마주쳤다. 마일스와 데이비스는 피해 여성인 해리스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했다.
<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