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20세 이하 젊은 세대의 당뇨병 환자가 앞으로 수십년에 걸쳐서 점점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문학회지가 새로운 모델링 조사 연구결과를 토대로 최근 발표했다.
‘당뇨병 케어’(Diabetes Care) 최신호에 게재된 이 논문에 따르면 2060년까지 당뇨병 타입2의 어린 환자 수는 최고 22만명을 돌파하게 되어 거의 700%의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타입 1 당뇨병의 미성년 환자의 수도 점점 더 늘어나 앞으로 40년 동안 65%가 증가할 것이라고 이 논문은 밝혔다.
젊은 세대의 당뇨병 신규환자 확진자 비율이 앞으로 전체적으로 비슷하게 유지되더라도 2060년까지는 타입 2 당뇨병 진단이 최소 70%, 타입 1 당뇨병 진단수는 최소 3% 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의료계는 젊은 세대들이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 등 정크 푸드에 빠져 있고 심각한 운동 부족 현상과 비만 상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이런 복합적인 요인이 당뇨병 환자 급증 사태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통상 당뇨병은 4,50대 이후부터 주로 발생하지만 발병 연령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
데브라 하우리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수석국장대리는 “새로운 조사 결과는 우리들 모두에게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 앞으로 우리는 모든 미국민, 특히 청년층과 어린 세대의 건강을 위해 더욱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라고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