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7시 30분 'Praise Night'
청(소)년 사목 부흥의 첫 출발 행사
애틀랜타 성 김대건 한인천주교회(SAKC, 주임신부 염영섭 로렌조)가 오는 30일(금) 오후 7시 30분부터 청(소)년 사목부흥을 위한 찬양행사 ‘찬양의 밤’(Praise Night)을 개최한다.
‘하나 되어’(As One)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찬양의 밤은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애틀랜타 지역 청소년들을 바로 세우고 성장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청(소)년들의 다양한 재능을 사용해 밴드, 뮤직비디오, 바디워십, 마임 등으로 하느님을 찬미하는 음악 행사이다.
이 행사 기획을 맡은 염윤정 팀장은 “기존의 유스그룹과 한어권 청년부(Cuna)에 더해 영어권 청년회를 새롭게 구성하는 미션을 갖고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행사 전에는 간단한 음식들과 티셔츠 등이 판매돼 내년 여름에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열릴 가톨릭 청년 세계대회인 매지스(MAGIS) 및 세계청년대회(WYD) 기금을 모을 예정이다.
출연진은 유스그룹, 에파타 밴드, LIFT, CUNA, 아가페 밴드, 브리지 밴드, 숨 솔로이스트 앙상블 등이다. 또 청소년 사역을 하고 있는 박수영 테오도로 신부가 기타 등을 치며 찬양을 직접 인도할 예정이다.
염영섭 로렌조 주임신부는 “코로나19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 영육간에 지쳐있는 영혼들에게 위로와 평화의 빛을 전하는 찬영의 밤 행사”라며 “하나 돼 다함께 다시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원대한 청년 사목 부흥 여정의 첫 시작이니 많이들 오시길 바란”고 지역 청년들을 초청했다.
손동철 사목회장은 “교회 설립 10년 만에 처음으로 여는 공식 행사에 많은 젊은이들이 참석해 신앙의 부흥이 일어나고 소망과 위로를 얻는 시간이 되길 간절하게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