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심장 질환…‘약물 방출 풍선’치료로 부작용 최소화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2-12-22 19:06:51

심장 질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국내 사망 원인 2위인 심장 질환은 고령화와 비만, 대사성 만성질환이 증가하면서 점점 늘고 있다.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협심증) 막혀(심근경색) 심장 근육 일부에 혈액 공급이 줄거나 중단되는 관상동맥 질환이 주로 발생한다. 치료는 △약물 치료 △관상동맥 중재 시술 △관상동맥 우회로 수술 등이 있다.

 

김선원 고려대 안산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스텐트를 삽입하는 관상동맥 중재 시술이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지만 금속 재질의 이물질인 스텐트(stent)가 평생 혈관 내에 남는다는 것이 단점”이라며 “항혈소판제를 평생 복용해야 하고 이에 따른 출혈 위험이 환자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했다.

관상동맥 중재 시술은 관상동맥 우회로 수술보다 소요 시간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 때문에 관상동맥 질환 치료 수단으로 많이 활용된다.

전신마취도 하지 않고 1~2시간 정도의 짧은 시술 시간과 며칠 안에 퇴원할 수 있다는 점도 환자 부담을 줄인다.

스텐트는 외부에서 삽입된 이물질로 혈액과 접촉하면 혈전이 발생해 스텐트 혈전증을 유발한다.

관상동맥 중재 시술 이후엔 혈전으로 인해 혈관이 다시 막히는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6개월~1년 동안 두 종류의 항혈소판제를 복용하고, 그 이후에도 한 종류의 항혈소판제를 평생 복용해야 한다.

최근 ‘시약물방출풍선(Drug-Coated Balloon, DCB)’을 이용한 관상동맥 확장성형술이 각광받고 있다.

좁아진 혈관 부위를 풍선확장술로 먼저 확장하고 확장 반응이 좋으면 약물 풍선을 넣어 혈관 벽에 약물만 전달한다. 약물을 전달한 매개체인 풍선은 다시 몸 밖으로 나오기 때문에 몸 속에 남는 이물질이 없다.

약물 방출 풍선 시술 후 1~3개월 정도로 짧게 두 종류의 항혈소판제를 복용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항혈소판제 복용을 완전히 끊을 수 있어 출혈 위험도가 높은 환자에게 특히 효과적이다.

약물 방출 풍선 치료는 환자 상태에 따라 여러 차례 확장 성형 과정이 필요해 스텐트 삽입술 대비 시간과 노력이 더 든다. 풍선 종류와 사이즈, 확장 강도 조절까지 많은 경험과 노하우도 필요하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게 치료 장벽이다. 약물 방출 풍선은 스텐트 시술 후 재협착이 발생했거나 지름 2.5±0.25㎜의 가는 관상동맥 혈관 질환에 대해서만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스텐트는 대부분의 병변에 급여 적용이 가능해 환자의 비용 부담이 낮은 편이다.

의료계에선 약물 방출 풍선 치료에 대한 임상 경험과 근거가 축적되고 급여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 시행이 많아질 것이라 예측한다.

증세가 심각한 환자는 스텐트와 약물 방출 풍선 치료를 동시에 시행해 스텐트 삽입 개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약물 방출 풍선 치료로 혈관을 가능한 한 자연 상태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환자 건강과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지는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올 여름 집 팔 계획이라면… 지금 꽃부터 심어야
올 여름 집 팔 계획이라면… 지금 꽃부터 심어야

커브어필 확 바꿔줄 여름 꽃피튜니아·임파티엔스·빈카 백일홍·금어초·헬리오트로프 올 여름에 집을 팔 계획이라면 앞마당에 여름 꽃을 적절히 심는 것만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l

“모기지 대출 거절됐습니다”… 간편 송금이 원인일 수도
“모기지 대출 거절됐습니다”… 간편 송금이 원인일 수도

가족 지원금도 심사 반영반복 송금은 부채로 의심다운페이 출처 입증 필수  모기지 대출을 신청할 때, 벤모나 젤을 통한 비공식적인 자금 이동이 대출 심사 과정에서는 영향을 미칠 수

김치부터 커피까지… 발효식품이 몸에 좋은 이유
김치부터 커피까지… 발효식품이 몸에 좋은 이유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요거트·초콜릿 등 프로바이오틱스·폴리페놀 풍부염증 감소·혈당 조절·장내 미생물 다양성 증가 효과전문가들“하루 1~3회 다양한 발효식품 섭취 권

“112도까지 올라”… 그랜드캐니언서 등산객 3명 열사병 사망
“112도까지 올라”… 그랜드캐니언서 등산객 3명 열사병 사망

미국의 대표적인 국립공원 그랜드 캐니언에서 일주일 사이 등산객 3명이 열사병으로 숨졌다.20일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국립공원관리청(NPS)은 최근 그랜드 캐니언에

노년 근감소증, 막을 수 있다… 효과적 운동법 4가지
노년 근감소증, 막을 수 있다… 효과적 운동법 4가지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40대부터 근육 감소… 건강수명 좌우 핵심변수주 2~4회 근력운동·충분한 단백질·회복 관리“ 운동 효과 없다”는 생각 위험… 80대도 가

“조력 자살은 선한 행위 아니다”… 다양한 결의안 통과
“조력 자살은 선한 행위 아니다”… 다양한 결의안 통과

■ 남침례교 연차총회목사·장로·감독 직분은 남성만반유대주의적‘편견·폭력’규탄 미국 최대 개신교단 남침례교가 지난 1일 열린 연차총회에서 조력 바살 반대, 반대유대주의 반대 등 다양

AI 성경 이해에 도움 안 된다…활용에 회의적

‘설교 준비·해석’에 ‘신중론’ 미국인들은 ‘인공지능’(AI)이 신앙 영역에 활용되는 것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목회자가 설교 준비에 AI를 사용하는 것에

시도때도 없이 ‘심쿵’… 방치했다가 돌연사할 수도
시도때도 없이 ‘심쿵’… 방치했다가 돌연사할 수도

■ 심재민 고려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전기자극 형성·전달 과정 문제로 심장 리듬 변화두근거림·흉통 반복… 어지럼증·호흡곤란 등 동반심방세동 방치 땐 혈전 유발해 뇌졸중 위험 높아

“자주 먹었더니 꿀잠 자고 염증 확 사라졌다”… 한의사도 극찬한 제철 맞은 ‘체리’
“자주 먹었더니 꿀잠 자고 염증 확 사라졌다”… 한의사도 극찬한 제철 맞은 ‘체리’

<사진=Shutterstock> 5~7월이 제철인 체리를 먹으면 염증이나 통풍 증상이 완화되고 혈당 관리나 수면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비싸도 지갑 연다”… 소비지출, 인플레이션에도 ‘견조’
“비싸도 지갑 연다”… 소비지출, 인플레이션에도 ‘견조’

‘세금 환급·주식 시장’덕지출 유지 위해 저축 줄여 필수 지출 위한 카드 사용↑ 경제 체감 심리 크게 악화  고물가 속에서도 소비자 지출은 견조하지만, 일부 가구는 저축을 줄이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