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개신교회 84% 크리스마스 예배 일요일에 드린다

미국뉴스 | 종교 | 2022-12-15 08:43:42

개신교회 84% 크리스마스 예배 일요일에 드린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일요일인 새해 첫날 예배드리는 교회도 85%

 

 미국 개신교회 10곳 중 8곳은 일요일인 25일 크리스마스 예배를 드릴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미국 개신교회 10곳 중 8곳은 일요일인 25일 크리스마스 예배를 드릴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크리스마스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왔다. 크리스마스 아침에 온 가족이 모여 선물을 공개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가정이 많다. 그런데 올해 크리스마스는 2016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일요일로 각 교회의 주일 예배 시간과 겹치게 된다. 예배 출석률이 평소 주일 예배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하는 일부 교회는 크리스마스 예배 대신 전날에 이브 예배를 드릴 계획이다. 하지만 나머지 대부분 교회는 기존 주일 예배 시간에 크리스마스 예배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독교계 여론조사 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지난 9월 개신교 목사 1,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크리스마스 예배 일정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조사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느라 예배 출석률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요일 오전에 크리스마스 예배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답한 목사는 약 84%였다. 크리스마스가 일요일과 겹치는 것을 고려해 전날 이브 예배로 대체하겠다는 목사는 약 71%였고 크리스마스 당일 예배와 전날 이브 예배를 모두 드릴 계획이라는 목사도 60%로 조사됐다.

 

크리스마스 일주일 뒤 찾아오는 새해 첫날 역시 올해는 일요일이다. 일반적으로 새해 예배보다는 전날인 12월 31일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는 교회가 많지만 올해는 사정이 달라졌다. 일요일과 겹치는 새해 첫날 예배를 진행할 계획이라는 목사가 85%였고 송구영신 예배 계획을 세운 교회는 약 21%로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

 

스콧 맥커넬 라이프웨이 리서치 디렉터는 “올해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날이 모두 주일 예배가 열리는 일요일과 겹친다”라며 “교인의 주일 예배 출석 습관이 방해받지 않도록 두 주일 모두 예배를 드리는 교회가 예년보다 많다”라고 설명했다.

 

소속 교단과 담임 목사의 나이 등에 따라 조금씩 다른 크리스마스 예배 일정을 가지고 있었다. 루터교(95%), 감리교(91%), 장로교·개혁(84%) 등의 교단에 소속된 교회 중에는 올해 크리스마스이브에 예배를 드릴 계획인 교회 비율이 다른 교단보다 높았다. 젊은 목사(18세~44세)가 이끄는 교회가 65세 이상 목사가 담임하는 교회보다 크리스마스이브 예배 계획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조사됐다.

 

<준 최 객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12월 첫 째주 애틀래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부터 시작해서 탈주범 잡힌 기막힐 사연에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등 다양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허드슨 테일러 대학평신도 신학과정 마쳐스와니에 위치한 허드슨 테일러 대학교(총장 장석민 박사)가 지난 3일, 은퇴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평신도 신학 훈련과정’ 1학기 종강식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흥얼거려 노래 찾는 '노래검색'서 '골든' 1위…송지우, 전세계 배우 검색 4위   지난 9월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마련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 관람객들이 사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항소법원 ‘위헌’ 판단 이후 대법원 최종 결정 남아‘미국서 태어나면 미국 시민’ 수정헌법 14조 원칙 뒤집힐까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의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한국 첫 경기 유럽D, 둘째 멕시코죽음의 조 피해 대진운은 좋은듯 2025년 12월 5일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모든 팀의 조 편성이 완료된 후의 전체 모습<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19세 당 지도부 부비서미성년 성매매 시도 덜미공화당도 흔들...선긋기  조지아 공화당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던 인물이 미성년 성매매 덫에 걸려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로건빌 등 6개 매장에서 배송 시작해최대 6마일 거리 이내 5분 만에 배송 월마트가 조지아 및 애틀랜타 지역에서 드론배송을 시작했다.애틀랜타 외곽에 위치한 6개의 월마트 슈퍼센터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4차 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 개최미션아가페 등에 4,000달러 기부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회장 샤론 황)가 4일(목) 저녁 6시, 스와니 ‘더 리버 클럽’에서 제4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OSHA,형원E&C에 2만달러 부과“직원을 질식사 위험에 노출시켜”  지난 5월 카터스빌 한화 큐셀 공장 2단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을 조사해 온 연방안전보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GDOT, 올 폭설 대비 현황 공개 "브라인·제설트럭 등 만반 준비" 2014년 겨울 애틀랜타를 마비시켰던 소위 스노우마겟돈(Snowmageddon)은 지금도 지역 주민들의 기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