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세계 최초 청바지?…1857년 난파선서 찾은 바지 100만 달러에 낙찰

미국뉴스 | 사회 | 2022-12-10 17:50:45

세계 최초 청바지, 100만 달러에 낙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리바이스 "우리가 만든 것 아냐, 광부 작업복도 아닌듯" 일축

 

1857년 난파선에서 나온 작업복 바지[연합뉴스 자료사진.]
1857년 난파선에서 나온 작업복 바지[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존 '세계 최초 청바지' 기록보다 더 오래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작업용 바지가 발견돼 고가에 팔렸다고 AP 통신이 9일 보도했다.

미국 경매사 홀라버드 웨스턴 아메리칸 컬렉션에 따르면 최근 네바다주 리노에서 열린 경매에서 19세기 서부 개척시대 금광 개발 광풍, 이른바 '골드러시' 관련 유물 270점이 나와 총 100만 달러 정도에 판매됐다.

이 가운데 1857년 노스캐롤라이나주 해안에서 침몰한 난파선의 짐가방에서 담겨 있던 작업용 바지 한 벌이 11만4천달러에 낙찰됐다.

 

이 바지는 흰색에 단추 5개가 달린 형태로, 리바이스가 1873년 세계에서 가장 처음으로 제작한 '501' 청바지보다 최소 16년 앞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경매사 측은 설명했다.

당시 광산에서 일하던 광부들이 쉽게 낡지 않는 질긴 청바지를 작업복장으로 즐겨 입기 시작하면서 리바이스 제품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간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경매에 나온 바지가 리바이스 창업자이자 부유한 건자재 도매상이었던 리바이 스트라우스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크며, 역사적으로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물건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리바이스사의 역사·기록 담당자인 트레이시 패넥은 AP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 바지의 기원에 대한 어떤 언급도 추정에 불과하다"며 "리바이스가 만든 것도 아니고, 광부의 작업바지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일축했다. 그는 청바지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데님 천이 아닌 다른 직물이 쓰인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AP는 제조사와 관계없이 이 바지가 1857년 9월 12일 침몰하기 전에 만들어진 것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유물을 경매에 내놓은 소유자인 드와이트 맨리는 "이 광부들의 청바지는 달 표면에 처음 꽂은 깃발처럼 역사적 순간을 보여준다"며 "리바이스 것인지는 100% 확신할 수는 없지만, 세계 어느 컬렉션에도 나온 적 없는 유일한 골드러시 청바지인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당시 금광 개발이 성행했던 서부 캘리포니아주의 샌프란시스코에서 출항했던 센트럴아메리카호는 파나마 운하를 거쳐 뉴욕으로 향하던 중 중미를 덮친 허리케인을 만나 해저 2천195m 아래로 가라앉고 말았다. 당시 탑승자 중 425명이 숨졌으며 153명만 구조됐다.

1988년 인양·복구작업이 시작된 이후 수천만 달러 이상의 금이 발견돼 판매됐는데, 각종 유물이 경매에 부쳐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공개된 유물 중에는 보물실의 열쇠, 웰스파고 은행이 만든 보물상자, 콜트 소형 권총, 새크라멘토의 약국 광고가 새겨진 20달러(약 2만6천 원)짜리 금화 등이 포함됐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귀넷, 아동 성추행·납치 용의자 공개 수배
귀넷, 아동 성추행·납치 용의자 공개 수배

최근 노크로스에서 마지막 목격 귀넷 카운티 경찰이 아동을 납치하고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을 공개 수배했다. 해당 용의자는 최근 노크로스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되어 인근 주민들

"트럼프행정부, 귀화 미국인 시민권박탈소송 변호사 보강"
"트럼프행정부, 귀화 미국인 시민권박탈소송 변호사 보강"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한 미국인 대상 시민권 박탈 소송을 담당하는 연방 법무부 전문 인력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고 악시오스가 22일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조지아주 최초 트랜스젠더 의원 탄생하나
조지아주 최초 트랜스젠더 의원 탄생하나

주 첫 일본계 미국인 의원 될듯 조지아주 의회 사상 최초의 공개 트랜스젠더이자 난바이너리(성별을 '남성'과 '여성'이라는 두 가지로만 나누는 기준을 거부하거나 벗어난 성 정체성)

애틀랜타 시 '끓인 물 사용 권고' 발령
애틀랜타 시 '끓인 물 사용 권고' 발령

헴필 정수장 전력장애 문제 때문 애틀랜타 시 상수도국은 금요일 오전, 다운타운 지역을 중심으로 거주민과 사업체를 대상으로 긴급 ‘끓인 물 사용 권고(Boil Water Adviso

월드컵 앞두고 벤츠 스타디움에 천연잔디
월드컵 앞두고 벤츠 스타디움에 천연잔디

월드컵 8경기 열릴 예정 2026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애틀랜타 스타디움'으로 변신 중인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의 새 단장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채널 2 액션

크로거, 조지아 농산물 소비 촉진 나서
크로거, 조지아 농산물 소비 촉진 나서

조지아 그로운 태그 대대적 홍보 식료품 가격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크로거(Kroger)가 지난 목요일 매장 내에 '조지아 그로운(Georgia Grown)' 및 '로컬 메익스

“생산 속도 더 높여라” 닭공장 노동자 사지로 모는 트럼프 정부
“생산 속도 더 높여라” 닭공장 노동자 사지로 모는 트럼프 정부

USDA, 생산속도 25%상향조정 허용가금류 중심지 조지아 노동·이민단체”노동자 피와 땀 짜내려는 조치”반발 이미 전국 최악의 산업재해 위험에 노출돼 있는 가금류 가공공장 노동자들

연휴 내내 장마철 날씨…돌발 홍수 위험도
연휴 내내 장마철 날씨…돌발 홍수 위험도

1~2 주 동안 매일 ‘비’평년보다 기온 높을 듯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포함해 앞으로 1~2주 동안은 여름 장마철 같은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국립기상청은 21일 조지아 중북

"국토안보장관, '이민 피난처도시' 입국·통관 중단할 수도"
"국토안보장관, '이민 피난처도시' 입국·통관 중단할 수도"

"주요 공항서 심사인력 철수 가능성 경고"  마크웨인 멀린 미국 국토안보부(DHS)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단속 정책에 반발해 온 '피난처 도시'를 겨냥해 국제 여행

형장에서 생환한 사형수…정맥 못 찾아 형 집행 중단
형장에서 생환한 사형수…정맥 못 찾아 형 집행 중단

사형수 측 "잔혹하고 이례적인 처벌"…주지사, 1년간 형 집행 유예 조치 테네시주의 한 사형수가 형장에서 극적으로 생환했다고 CBS뉴스가 21일 보도했다.CBS뉴스에 따르면 테네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