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엘리트 학원

현대차·기아 ‘질주’…11월 판매 신기록 새로 썼다

미국뉴스 | 경제 | 2022-12-02 09:25:39

현대차·기아, 11월 판매 신기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현대차 전년대비 43% ↑, 기아도 25% 증가 성장세

 



  현대차와 기아의 베스트셀링 모델 투싼(위쪽)과 스포티지. [현대차·기아 제공]
  현대차와 기아의 베스트셀링 모델 투싼(위쪽)과 스포티지. [현대차·기아 제공]

 



 

한국 자동차 브랜드들이 미국 시장에서 판매량 상승세 호재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문제였던 공급난 문제가 풀리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데 연말은 물론 내년까지 성공적인 질주가 계속될지 주목된다. 다만 외국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차별 내용을 담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여파로 11월 전기차 판매량은 상당폭 감소했다.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지난 11월 총 6만3,30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역대 11월 판매량 최고치로 전년 동기(4만4,345대)와 비교하면 무려 약 43% 증가했다. 올들어 상반기까지 공급난 문제에 시달리면서 판매량이 하락했지만 본격적인 상승세로 전환한 것이다. 올해 11월까지 총 판매량은 65만2,207대로 전년(68만6,741대) 대비 약 5% 낮은 상황이다.

 

기아도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훌륭한 판매 실적을 보였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에 따르면 지난달 5만6,703대를 팔아치웠는데 역대 11월 판매량 중 최고치다. 전년 동월(4만5,318대)과 비교하면 약 25%가 증가해 뚜렷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기아의 11월까지 올해 누적 판매량은 63만3,127대로 지난해(65만2,910대)보다 약 3% 줄어든 수준이다.

 

현대차와 기아 모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이 판매량 개선의 1등 공신이 됐다. 현대차의 1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투싼으로 총 1만6,059대가 팔렸다. 기아는 스포티지가 1만554대가 팔려 효자 노릇을 했다. 이외에도 현대차의 싼타페(1만955대), 팰리세이드(5,763대), 기아의 텔루라이드(8,558대), 쏘렌토(7,204대) 등이 다수 판매됐다.

 

공급난 문제가 완화된 만큼 향후 판매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랜디 파커 HMA 최고경영자(CEO)는 “경제 역풍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며 “현대자동차 브랜드가 올해를 어떻게 마무리할지 매우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에릭 왓슨 KA 영업담당 부사장도 “SUV 라인업을 중심으로 성장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은 물론 내년까지 성장세가 이어지리라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여파에 전기차 판매가 다소 부진한 것은 아쉽다.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의 11월 판매량은 1,191대로 지난달(1,570대)과 비교해 약 24% 급감했다. 기아 전기차인 EV6의 경우 11월 판매 대수가 641대에 그쳐 1,000대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는 10월 판매 대수(1,186대)와 비교해 약 46%나 줄어든 수치다.

 

<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김효지 대표, '1031 교환' 강연회 개최
김효지 대표, '1031 교환' 강연회 개최

턴키 글로벌 리얼티, 1031 교환 설명세금 혜택을 통한 자산 증대 소개부동산 투자 전문 기업 '턴키 글로벌 리얼티'(Turnkey Global Realty·대표 김효지)가 8일

말뿐이었던 소수인종∙여성 기업 우대
말뿐이었던 소수인종∙여성 기업 우대

ATL시, 지원금액 부풀려 기록할당액 일반기업 지원에 사용 소수인종과 여성 소유 기업들에 대한 애틀랜타시의 실제 재정지원 규모가 서류상에 기재된 금액보다 상당히 적은 것으로 드러나

차에 두 반려견 묶어 끌고 가다 버린 남성
차에 두 반려견 묶어 끌고 가다 버린 남성

한 마리는 사망···경찰 공개수배동물단체,  5천 달러 현상금까지  반려견 두마리를  차에 묶어 끌고 가다 버린 남성의 동영상이 뒤늦게 공개돼 공분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동물보호

아틀란타 제일장로교회,  홍종수 4대 담임목사 위임예배
아틀란타 제일장로교회, 홍종수 4대 담임목사 위임예배

홍 목사, "십자가의 복음을 들고 나아가자!"김은수 목사 권면, 서삼정 목사 축사 전해   아틀란타 제일장로교회 제4대 담임으로 홍종수 목사를 세우는 위임예배가 PCA 장로교단 소

"예수님께 인도해주는 중요한 사람이 되자"
"예수님께 인도해주는 중요한 사람이 되자"

‘어머니의 품처럼 넉넉하게, 청년의 심장처럼 뜨겁게’아틀란타 한인교회 8년만에 임직예배둘루스에 위치한 아틀란타 한인교회(권혁원 목사)는 지난 3일 ‘2024 신령직 임직예배’를 개

드디어 2024 대선 본선∙∙∙승부 ’Nobody Knows’
드디어 2024 대선 본선∙∙∙승부 ’Nobody Knows’

조지아 조기투표율 53%민주- 불안서 안도감으로공화- 우려 분위기 확산 치열했던 선거전을 마치고 마침내 2024 대통령 선거일이 다가왔다. 하지만 승부는 여전히 안개 속이다. 1일

〈포토뉴스〉 푸른투어, 1등 담청자 경품 증정
〈포토뉴스〉 푸른투어, 1등 담청자 경품 증정

푸른투어 애틀랜타 지사(지사장 유니스 강)가 지난 31일 경품 추첨을 진행한 가운데, 1등 경품 당첨자에게 1일 상품을 전달했다. 이날 1등 당첨자는 대한 항공 & 델타 항

‘아파트' 대신 ‘로케트'…북 김정은·김여정 패러디 영상 화제
‘아파트' 대신 ‘로케트'…북 김정은·김여정 패러디 영상 화제

<‘화성인 릴도지’유튜브 캡처>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부른 노래 'APT.'(아파트)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유튜브 영상이 하루도 안 돼 조회

현대·기아·제네시스… 월별 최대판매 ‘신기록’
현대·기아·제네시스… 월별 최대판매 ‘신기록’

10월 두 자릿수 판매↑한국 브랜드 ‘고공행진’하이브리드가‘효자’3개사 판매량 15만대  10월 미국 시장에서 기아는 스포티지(위쪽), 현대는 투산 모델이 가장 많이 팔렸다. 2개

인플레이션… 50년만에 대선 주요 이슈 부상
인플레이션… 50년만에 대선 주요 이슈 부상

유권자 장바구니 물가 관심52%“경제 매우 중요”이슈4년간 식료품 22%나 치솟아 경제는 전반적으로 탄탄하지만 대통령 선거를 앞둔 유권자들의 관심은 물가에 쏠렸다. 지난 3분기 경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