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NC(노스캐롤라이나) 연합감리교회 249곳 UMC 탈퇴

미국뉴스 | 종교 | 2022-11-24 12:40:07

노스캐롤라이나 연합감리교회 249곳 UMC 탈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교단 동성애 수용 입장에 반대 교회들

 

노스캐롤라이나 주 연합감리교회 249곳이 소속 교단인 ‘연합감리교회’(UMC)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기독교 매체 크리스천 포스트에 따르면 UMC 노스캐롤라이나 연회는 지난 19일 총회를 열고 249개 교회의 교단 탈퇴 안건을 대표자 찬성 957대 반대 165로 통과시켰다. UMC 탈퇴를 결정한 교회 수는 노스캐롤라이나 주 전체 연합감리교회의 3분의 1에 해당하며 소속 교인 기준으로는 약 22%를 차지한다.

 

UMC 탈퇴를 결정한 교회는 교단 내에 동성애 수용과 관련된 논쟁을 탈퇴 이유로 들었다. 탈퇴를 결정한 교회 소속 교인 중 기존 교단인 UMC 잔류를 희망하는 교인은 중간 교단 형태인 ‘노스캐롤라이나 연합감리교 공동체’(The United Methodist Collective of North Carolina)를 통해 예배 참석, 제자 훈련, 선교, 성찬식, 목회자 조언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진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교단인 UMC는 동성애 수용을 둘러싸고 수년째 내홍을 겪고 있다. 동성애를 수용해야 한다는 교단 내 진보주의 성향 지도자에 반대하는 교회를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도미노 교단 탈퇴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6월 북조지아 연회 소속 70개 교회가 UMC를 떠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이번 달에는 테네시 주 멤피스의 대형 교회 ‘크라이스트 처치’ 역시 교단 탈퇴 결정을 교인 투표를 통해 통과시켰다. 루이지애나 주 에서도 이달 초 58개의 교회가 UMC 탈퇴 소식을 알려왔다.

 

이처럼 UMC 교회의 교단 탈퇴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 목사가 공개적으로 동성애자임을 밝힌 목회자를 감독직으로 선출한 UMC 서부 지역총회를 고발 조치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세인트존스연합감리교회 티머시 맥클렌든 목사는 동성애자로 알려진 세드릭 브릿지포스 목사(2022년 선출)와 캐런 올리베토 목사(2016년 선출)를 감독직으로 선출한 UMC 서부 지역총회가 교단의 규정을 위배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학기말, 공부 습관 익힐 기회… 시간관리 능력 배양이 핵심
학기말, 공부 습관 익힐 기회… 시간관리 능력 배양이 핵심

겨울 방학과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연말이 코앞이다. 학업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유혹이 있지만, 학기말을 앞둔 고등학생들은 그럴 수 없는 시기다. 겨울 방학을 앞둔 마지막 주

연말, 심장마비·뇌졸중 위험 가중돼
연말, 심장마비·뇌졸중 위험 가중돼

"야외에서 알콜 섭취 삼가"스트레스로 응급상황 높아져 연말 기간 동안에는 평소보다 심장마비와 뇌졸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미국심장학회는 12월 말 동안 심장마비와 뇌졸중이 발생하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웹툰으로 먼저 만난다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웹툰으로 먼저 만난다

같은 웹소설 원작으로 동일 세계관 공유…카카오웹툰·카카오페이지 연재 웹툰 '홈, 비터 홈 모텔 캘리포니아'(좌)와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카카오엔터 제공 내년 1월 20일 방송

아씨마켓, 한국 직수입 상품 모음전
아씨마켓, 한국 직수입 상품 모음전

엄선 최신 상품 100여종 한 자리에 아씨마켓이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한국 직수입 상품 모음전을 연다. 이번 행사는 아씨마켓 전환 이후 야심차게 준비된 행사로, 동남부와 애틀랜타

둘루스 도로 시속 120마일로…오토바이 운전자 수감
둘루스 도로 시속 120마일로…오토바이 운전자 수감

과속 중 수 차례 경찰 피해 도주 둘루스 경찰은 몇 주 동안 시속 100마일 이상으로 도심을 질주하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19일 체포했다.경찰은 22세 오토바이 운전자 알렉산더 데

샌디스프링스, 젊고 부유한 도시 전국 6위
샌디스프링스, 젊고 부유한 도시 전국 6위

고뱅킹레이츠 평가…MA캠브리지 1위 샌디스프링스가 젊고 부유한 층이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됐다.인터넷 금융 사이트인  고뱅킹레이츠(GOBankingRates)는 20일 젊고 부유한

에모리병원, 미 최초 새 심장펌프장치 이식 성공
에모리병원, 미 최초 새 심장펌프장치 이식 성공

30대초반 여성 환자 상대로  임상시험 ‘브리오VAD’ 이식  에모리대학 병원이 미 전국에서 최초로 새로운  심장펌프장치 이식수술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이 대학병원 흉부외과 과장

6개월 이내 퇴사 예정률 높은 직업은?
6개월 이내 퇴사 예정률 높은 직업은?

의료·교육 분야 퇴사 예정률 높아약국·제조업 등 채용 공고율 감소 의료와 교육 등의 특정 분야에서 근로자들이 향후 6개월 이내에 퇴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페이스케일이

촉망받던 아시안 부동산 중개인 교통사고 사망
촉망받던 아시안 부동산 중개인 교통사고 사망

아시안부동산협회 애틀랜타지부장15일 미성년 음주차량과 충돌사고 아시안부동산협회(AREAA) 애틀랜타지부 회장으로 재임 중인 중국계 지미 창 중개인이 지난 주말음주운전자가 모는 차량

골프장서 번개 맞아 사망…가족, 골프장 상대 소송
골프장서 번개 맞아 사망…가족, 골프장 상대 소송

"간단한 예방조치도 안해" 주장 골프장에서 번개를 맞아 사망한 20대 남성의 부모가 골프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사건은 지난해 9월 일어났다. 당시 결혼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