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정통사극 스릴러 '올빼미'…소현세자 죽음에 상상력을 입히다

한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2-11-10 11:20:00

영화,올빼미,사극,스릴러,유해진,류준열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첫 왕 역할 유해진·맹인 침술사 류준열 연기 변신 주목

 

정통사극 스릴러 '올빼미'…소현세자 죽음에 상상력을 입히다
영화 ‘올빼미’/NEW 제공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로 끌려간 소현세자는 8년 만에 돌아오지만 얼마 안 돼 병을 얻고 급기야 숨을 거둔다.

인조실록에서는 당시 소현세자의 이목구비에서 선혈이 흘러나왔다고 기록하며 '마치 약물에 중독돼 죽은 사람과 같았다'고 적었다. 짧지만 다분히 의구심을 불러올 만한 설명 탓에 세자의 죽음을 놓고는 여러 해석과 추측이 지금까지도 이어진다.

영화 '올빼미'는 소현세자의 죽음이라는 역사적 사실에 영화적 상상력을 입힌 '팩션(faction) 영화'다.

낮에는 아무것도 보지 못하지만, 밤에는 희미하게 볼 수 있는 '맹인 침술사' 경수(류준열 분)가 궁의 어의 이형욱(최무성)으로부터 침술 능력을 인정받아 입궐하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하지만 경수는 세자가 죽어가는 현장을 우연히 목격하게 되고, 진실을 알리려다 오히려 큰 위기에 빠진다. 세자의 죽음 이후 광기를 드러내는 인조(유해진), 여러 비밀과 음모 사이로 궁궐 속 인물들의 민낯이 드러난다.

영화 '올빼미'의 최대 관심 포인트는 이번 작품으로 다시 만난 유해진과 류준열의 연기 변신이다. 둘은 영화 '택시 운전사', '봉오동 전투'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긴 필모그래피(필모)에도 사극의 왕 역할은 처음인 유해진, 밤에만 보이는 '주맹증' 침술사로 분한 류준열은 필모에 없는 생소한 배역을 어떻게 소화했을까.

유해진은 10일 시사회에 이어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약간 굵은 연기, 색이 짙은 캐릭터를 할 때는 연극을 할 때를 많이 떠올리는 것 같다"면서 "무대에 서 있다고 생각했다. 극장 무대를 떠올리며 (연기를) 했던 거 같다"고 기억했다.

그는 인조 역을 맡으면서 '인간의 욕망'을 드러내는 데 초점을 뒀다고 부연했다.

류준열은 작품 속 맹인 연기를 위해 주맹증 환자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했다고 떠올렸다.

정통사극 스릴러 '올빼미'…소현세자 죽음에 상상력을 입히다
영화 ‘올빼미’/NEW 제공

 

"주맹증을 앓고 있는 분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삶을 엿보려고 애를 썼습니다. 여러 얘기를 나눴는데요, 정확하게 (우리와) 다를 바 없는 부분이 많아서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단 하나 다른 게 있다면, 정말 눈빛이 굉장히 인상에 남았어요. 꿈을 꾸고 있는 듯한 인상이었어요."

두 배우는 '올빼미'를 하며 선·후배로서 서로에게 받은 인상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영화 보면서 다른 건 몰라도 (류준열이) 정말 잘 서가고 있구나. 이제 정말 기둥이 굵어진 느낌이라고 할까요."(유해진)

"선배님이 왜 이렇게 많은 사랑을 오랜 시간 받고 있는지 감동했던 것 같아요."(류준열)

이번 작품은 안태진 감독의 장편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그는 1천만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왕의 남자' 조감독 출신이다.

안 감독은 소현세자의 죽음을 기록한 인조실록의 짧은 구절에서 작품에 호기심이 생겼고, 이를 계기로 첫 상업영화 제작에 나섰다고 했다.

"이번 영화에서 '본다는 것', '진실을 목격한다는 것'이 중요한 테마였습니다. 관객들이 영화를 보시고, 진실이 크든 작든 그 진실을 본인이 마주했을 때 어떤 선택을 내릴 것인가, 그런 걸 같이 생각해보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달 23일 개봉. 118분. 15세 이상 관람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캐나다, 미국에 200억달러 보복관세…700개 품목에 15~50%
캐나다, 미국에 200억달러 보복관세…700개 품목에 15~50%

미 50% 관세에 ‘달러 대 달러’ 맞불…내달 8일부터 적용 양국 무역전쟁 격화…캐나다, 관세 피해 기업·근로자 대상 지원 패키지도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로이터]  캐나다 정

월드옥타 글로벌 스타트업 서밋 한 주 앞으로
월드옥타 글로벌 스타트업 서밋 한 주 앞으로

옥타 애틀랜타지회 9월1-2일 개최주하원 결의안, 서밋, 골프대회 등 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지회장 썬 박)는 9월 1일과 2일 이틀간 애틀랜타에서 ‘월드옥타 글로벌 스타트업 서밋'

〈한인타운 동정〉 '부동산 엑스포' 개최
〈한인타운 동정〉 '부동산 엑스포' 개최

부동산 엑스포 개최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는 21일 10시부터 1시까지 소네스타 둘루스 호텔 컨퍼런스 룸에서 엑스포를 개최한다. 주택매매, 투자, 재융자, 리노베이션, 커머셜까지 리얼터

시끄러운 내연기관 잔디깎이 퇴출되나
시끄러운 내연기관 잔디깎이 퇴출되나

디캡, 소음규제 새 조례안 추진시행 시 전기식 장비로 바꿔야  디캡 카운티가 주택가 소음 허용 수준과 규제 시간대를 변경하는 안을 추진 중이다.카운티 커미셔너 위원회에 제출된 새로

한 밤 애슨스 도심서 UGA 여학생 성폭행?
한 밤 애슨스 도심서 UGA 여학생 성폭행?

경찰,노숙자 용의자 조사 중도심 노숙자 대책 놓고 공방 애슨스 도심에서 UGA 여학생이 노숙자에 의해 성폭행을 당했을 가능성에 대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WSB-TV가 25일  경찰

“11월 선거 감시에  주방위군 투입될 것”
“11월 선거 감시에 주방위군 투입될 것”

잭슨 공화 주지사 후보 발언 파장 민주당 반발…캠프 주지사 침묵 공화당 주지사 후보인 릭 잭슨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주방위군이 동원돼 선거 감시에 나설 것이라고 발언해 파장이

성결교 동남지방회 사모힐링캠프 개최
성결교 동남지방회 사모힐링캠프 개최

미주 성결교회 동남지방회는 8월 24일(월) 낮 12시부터 브릿지교회(정성진목사 담임)에서 사모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사모힐링캠프는 동남지방회 14개 교회중 12명의 담임목사

늘사랑교회 창립 4년 예배처소 이전
늘사랑교회 창립 4년 예배처소 이전

늘사랑교회, 창립 4주년 예배예배당 이전 기념 말씀잔치도  아틀란타 늘사랑교회(담임 이상헌 목사)가 지난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창립 4주년 및 예배처소 이전을 기념하는 행사를

애틀랜타 최대 규모 노스포인몰 재개발 최종 승인
애틀랜타 최대 규모 노스포인몰 재개발 최종 승인

알파레타 시의회 격론 끝 NHL팀 유치 전제 조건 “유치 못하면 개발 무산” 알파레타 노스포인트몰 재개발안이 최종 승인됐다. 이와 동시에 전제조건으로 제시된 북미 프로아이스하키 리

C Land 부동산, NJ 대형 물류센터 거래 성사
C Land 부동산, NJ 대형 물류센터 거래 성사

5만 sqf 규모 123개월 장기 임대물류 요충지, C land 전문성 입증 C Land 부동산은 최근 뉴저지 북부 지역에서 약 5만2,304평방피트(SF) 규모의 대형 콜드체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