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입주민과 가족, 친지 한자리에 모여
에벤실버타운, 3주년의 의미와 한가위 풍성함 더해
노년의 삶에 따뜻한 지지와 돌봄을 전하는 ‘에벤실버타운’이 지난 3일 토요일 오후 2시, 추석 명절과 창립 3주년을 기념하여 전 입주민과 가족, 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뜻깊은 합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한가위 명절과 에벤실버타운의 개원 3주년을 함께 축하하고, 입주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전 입주민을 비롯해 원거리에서 찾아온 가족과 친지, 시설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따뜻한 정을 나눴다.
행사는 입주민들이 스태프들과 함께 준비한 다채로운 악기 연주와 활동 발표로 활기차게 시작됐다. 활동을 지도한 샘 진행자는 “늘 함께 연습해 온 연주와 활동들을 가족과 이웃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보람차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행사를 함께 만들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에벤실버타운의 지난 3년을 돌아보는 입주민들의 소감이 이어졌다. 2년 전 남편과 함께 입주했다는 한 입주민은 “처음 이곳에 왔을 때는 낯설고 쓸쓸하기도 했지만,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따뜻한 보살핌 덕분에 새로운 희망과 기쁨을 얻었다”며 “지금은 4배로 늘어난 입주민들과 한 식구처럼 의지하며 행복한 노년을 보내고 있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제임스 전 대표는 기념사에서 “지난 3년 동안 어르신들을 단순히 웃게 만드는 존재가 아니라, 흰 머리카락 속 지혜를 담은 귀한 분들로 여기며 부모님과 친족을 대하는 마음으로 모시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에 색깔을 입히고 따뜻한 유대감을 나누는 든든한 보금자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고향을 떠난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유대감과 필요한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에벤실버타운은 이번 3주년 행사를 통해 설립 이념인 ‘따뜻한 지지와 돌봄’의 가치를 재확인하며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제인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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