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골다공증 앓는 남성, 충치도 잘 생긴다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2-11-03 18:45:09

골다공증 앓는 남성, 충치도 잘 생긴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골다공증을 앓고 있으면 충치(치아우식증)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폐경 여성의 골다공증과 구강 건강 상관성은 이미 알려져 있지만, 남성을 포함한 한국 성인의 뼈 건강과 충치의 연관 관계 연구는 부족했다.

명준표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교신 저자)와 이연희 의대 연구원(제1저자) 연구팀이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 데이터에서 2008~2011년 19세 이상 1만7,141명을 연구한 결과다.

연구팀은 남성과 폐경 전후 여성의 나이, 가구 소득, 교육 수준, 흡연 여부, 음주 경험을 보정한 후 다중 회귀 분석을 시행했다.

그 결과, 남성의 평균 우식경험영구치지수(DMFT index)에 대한 표준화 계수는 0.98(95% 신뢰 구간=0.71~1.25)였으며, 골밀도가 정상 범위인 그룹보다 골다공증 그룹에서 유의하게 높았다(p <0.05).

DMFT 지수는 충치가 생긴 영구치(우식치) 개수, 빠진 영구치(상실치) 개수, 충전치료를 받은 영구치(충전치)의 개수 등을 합산, 이를 기준으로 치아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데, 지수가 낮을수록 더 건강한 치아를 가졌다는 것을 뜻한다.

폐경 후 여성도 평균 DMFT 지수에 대한 계수는 0.86으로 골다공증 그룹이 정상 골밀도 그룹보다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했다(p < 0.05).

골다공증이 있는 남성과 폐경 후 여성은 골밀도가 정상인 대상자와 비교했을 때 DMFT 지수가 더 높게 나타났으며, DMFT 지수와 골밀도 사이의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

고령 인구 증가에 따라 대표적인 노인 질환인 골다공증도 늘고 있다. 대한골대사학회 자료에 따르면 50세 이상 중 5명 중 1명이 골다공증에 노출됐다.

골다공증은 한번 발생하면 뼈 강도가 약해져 반복적인 골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골절되기 전 치료를 시작해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명준표 교수는 “고령 인구 증가에 따라 골다공증 환자도 늘고 있지만, 흔히 골다공증을 여성 질환으로 오인해 남성들은 뼈 건강을 소홀히 하기 쉽다”며 “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처럼 남성도 골다공증이 있으면 치아 건강에도 악영향을 주는 만큼, 남성이라도 구강 관리와 함께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로 골다공증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국제 환경 연구 및 공중 보건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최근호에 실렸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정상인의 뼈(왼쪽)와 골다공증 환자의 뼈.
정상인의 뼈(왼쪽)와 골다공증 환자의 뼈.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FDA, 비만치료제 '위고비' 고용량 버전 승인…내달 미국서 출시
FDA, 비만치료제 '위고비' 고용량 버전 승인…내달 미국서 출시

비만 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고용량 버전이 미 의약 당국의 승인을 거쳐 내달 출시될 예정이다.로이터 통신은 19일 식품

낙태약 복용 조지아 여성 살인 혐의 기소
낙태약 복용 조지아 여성 살인 혐의 기소

태아 심장박동법 적용 첫 사례 불법 낙태를 유도하기 위해 약물을 복용한 31세 조지아 여성이 경찰에 의해 살인 혐의로 기소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만약 주 검찰이 지역 경찰이

주말 애틀랜타 '청소년 난동' 집회, 강력 경고
주말 애틀랜타 '청소년 난동' 집회, 강력 경고

무관용 원칙 강력 단속 예고학부모 자녀 소재 철저 감시 애틀랜타 경찰과 시 당국은 19 긴급 회동을 갖고, 이번 주말 예고된 청소년들의 대규모 난동인 이른바 '틴 테이크오버(tee

117년만의 기록적 폭염, 일요일 86도 예보
117년만의 기록적 폭염, 일요일 86도 예보

1907년 87도 기록에 근접할 전망 이번 주 초 몰아쳤던 강력한 폭풍우와 갑작스러운 겨울철 추위가 물러가고,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 지역에 기록적인 기온 상승을 동반한 봄

라즈웰 주민 '식수주의보', 끓여 마셔야
라즈웰 주민 '식수주의보', 끓여 마셔야

수도관 파열로 주의보 발령 조지아주 라즈웰 일부 지역에 상수도관 파열 사고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건강과 직결된 '물 끓여 마시기 주의보(Boil Water Advisory)'가 전

래펜스퍼거 주지사 후보, 한인사회 후원회 개최
래펜스퍼거 주지사 후보, 한인사회 후원회 개최

한인사회 지도자들 정책 건의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의 브래드 래펜스퍼거 현 조지아 주무장관 후보를 위한 한인사회 후원 및 정책 간담회가 19일 오후 6시 30분, 둘루

13세 한인 김모아 양, 마스터스 무대 밟는다
13세 한인 김모아 양, 마스터스 무대 밟는다

지역대회 압도적 기량으로 1위드라이브, 칩 & 퍼트 결선 진출 조지아주 둘루스에 거주하는 13세 한인 소녀 골퍼가 오는 4월 초 마스터스 주간에 '꿈의 무대'로 불리는 어거

조용하던 주 대법관 선거…올해엔 긴장감 고조
조용하던 주 대법관 선거…올해엔 긴장감 고조

현직 두 대법관에 강력 도전자 정치∙이념적 대립 구도 양상도 그 동안 조용하게 치러지던 조지아 대법관 선거가 올해는 이례적인 경쟁구도로 변하면서 긴장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AJC가

조지아 개스세 면제
조지아 개스세 면제

‘만성적자’ 우정국, 우편배송일 축소 검토
‘만성적자’ 우정국, 우편배송일 축소 검토

우표값도 또 인상할 듯78센트서 90~95센트로의회에 150억불 지원 요청 만성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연방 우정국이 우표값을 다시 인상하고 배달일을 축소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