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최악의 암’이런 것 주의해야… 췌장암 4대 증상은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2-11-03 09:43:33

췌장암 4대 증상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복통ㆍ식욕 부진ㆍ체중 감소ㆍ황달 많이 발생

초기 발견 어렵고 수술 까다롭고 재발율 높아

흡연하면 위험 5배 상승… 당뇨병 연계 주의

 

췌장암은 지난 2019년 8,099명(남성 4,150명, 여성 3,949명)이 발생해 전체 암 발생 8위를 기록했다(중앙암등록본부, 2021년 12월). 그런데 ‘췌장암 진단이 곧 사형선고’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췌장암 예후는 매우 나쁘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췌장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13.9%로 전체 암 생존율(70.7%)의 5분의 1에 그친다. 췌장암 환자 10명 중 8명 이상이 5년 안에 목숨을 잃는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최악의 암’으로 통한다.

췌장암은 췌장에 생긴 악성 종양이다. 발생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노화ㆍ흡연 경력ㆍ만성 췌장염 등이 위험 인자가 될 수 있다. 특히 췌장암은 유전자나 가족력에 따라 발병 확률이 크게 증가한다. 집안에 췌장암 환자가 2명만 있어도 췌장암에 걸릴 확률이 일반인보다 10배 이상 높아지는 고위험군(가족성 췌장암)이다.

류지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췌장암 생존율이 크게 낮은 이유를 다음 3가지로 꼽았다. 첫째, 조기 발견이 어려워서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복통 등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증상이 나타났을 땐 이미 상당히 병이 악화된 상태다.

둘째, 수술이 까다롭다. 췌장암을 치료하는 최선책은 수술이지만, 진단 시점에서 수술 가능성은 20% 미만으로 낮다. 3기는 암세포가 췌장 주변 동맥까지 침범한 상태고, 4기는 암세포가 간 등 다른 장기로 원격 전이된 상태라 수술이 어렵다.

셋째, 재발 가능성이 높다. 다른 암은 1기에 발견해 수술하면 생존율이 95~100%이고 항암 치료도 필요하지 않다. 반면 췌장암은 재발이 잦아 수술 후 5년 생존율도 30%로 낮다.

췌장암의 주증상은 복통, 식욕 부진, 체중 감소, 황달 등이다. 황달은 눈 흰자나 피부가 노랗게 착색되는 증상으로, 십이지장에서 분비된 담즙(쓸개즙)이 딱딱해진 췌장으로 인해 내려오지 못하고 핏속에 고여서 발생한다. 황달은 비교적 조기에 나타나므로 황달이 생겼을 때 발견된 췌장암은 수술할 가능성이 높다.

췌장암일 때 일반적인 췌장 질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췌장은 인슐린을 분비해 혈당을 조절하는 내분비 기능과 소화 효소를 분비해 지방 분해를 돕는 외분비 기능을 담당한다. 따라서 췌장이 손상되면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겨 당뇨병에 걸리거나 지방 소화가 어려워져 기름진 변을 볼 수 있다.

췌장암이 의심돼 병원을 찾으면 1차적으로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나이ㆍ가족력ㆍ흡연ㆍ당뇨병 등 위험 인자 여부를 고려할 때 췌장암 가능성이 매우 적다고 판단되면 복부 초음파검사를 하기도 한다. CT 결과에서 췌장암 여부가 불확실하면 추가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로 의심 부분을 정밀 검사할 수 있다.

췌장암 치료는 사용하는 약 종류에 따라 3제 요법(5-fu 외 2개 약제 사용)과 2제 요법(젬시타빈, 아브락산)으로 구분한다. 3제 요법은 한 달에 두 번 2박 3일간 입원하며 항암제를 투약하는 치료법이다.

2제 요법은 투약 시간이 30분 정도로 짧아 1주일에 한 번씩 투약이 이뤄진다. 약물 내성이 생겨 효과가 떨어지면 다른 치료법으로 넘어갈 수 있다. 항암제는 세포 독성 약물이어서 간혹 정상세포를 공격하기도 한다. 췌장암은 항암제 장기 투약 시 콩팥ㆍ신경계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췌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수칙이 아직까지 마련된 것이 없다. 흡연 등 위험 요인들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필터를 통하지 않고 담배의 끝에서 바로 연기가 나오는 간접 흡연은 더 위험하다. 주광로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담배를 피우면 췌장암의 상대 위험도가 5배까지 올라간다”고 했다.

고지방ㆍ고칼로리 식사를 피하고 과일ㆍ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당뇨병 예방 및 관리를 잘 해야 한다. 만성 췌장염이 있으면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직계 가족 가운데 50세 이전에 췌장암에 걸린 사람이 1명 이상 있거나, 발병 연령과 상관없이 2명 이상 췌장암 환자가 있다면 가족성 췌장암을 의심하고 주의해야 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타운 동정〉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장학생 모집'
〈한인타운 동정〉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장학생 모집'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장학생 모집조지아, 앨라배마, 플로리다, 테네시,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에 재학중인 학부, 대학원생으로 6월 30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온라인 www.k

군사용 해상 드론 기업 조지아 진출
군사용 해상 드론 기업 조지아 진출

블루 옵스, 발도스타에 생산시설 연내 100명 고용...향후 200명 군사용 해상 드론을 생산하는 유명 기업이 조지아에 진출한다. 조지아가 국방관련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귀넷 도서관, 소상공인 및 창업 지원 기금 확보
귀넷 도서관, 소상공인 및 창업 지원 기금 확보

연방기금 33만 달러 확보 귀넷 카운티 공공 도서관이 조지아주 전역의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연방 지원금을 받는 5개 도서관 중 하나로 선정됐다.존 오소프(Jon Ossof

“ICE에 시 자원 지원 절대 안돼”
“ICE에 시 자원 지원 절대 안돼”

애틀랜타 시의회 결의안 채택ICE 활동 관련 첫 공식 입장  애틀랜타 시의회가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활동을 제한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의결했다. 실질적 효과와는 상관없이 도널드

실종 동생 집 몰래 판 캅 남성 ‘쇠고랑’
실종 동생 집 몰래 판 캅 남성 ‘쇠고랑’

닮은 외모에 운전면허증 이용 실종된 한 남성의 집이 형에 의해 매각돼 경찰이 신분도용 사기 및 주택담보 사기 사건으로 수사에 착수했다.21일 WSV-TV 보도에 따르면 캅 카운티에

조지아 대법관 선거, 낙태 이슈로 진영 대결
조지아 대법관 선거, 낙태 이슈로 진영 대결

내달 9일 2석 선거 앞두고 낙태 찬∙반단체들 지지선언 무당파 선거로 치러지는 조지아 대법관 선거가 낙태 이슈를 중심으로 보수와 진보 진영간 대결로 변질되고 있다.조지아 대법원은

조지아 ACA〈오바마케어〉가입자 10명 중 4명 포기
조지아 ACA〈오바마케어〉가입자 10명 중 4명 포기

1년 새 150만명→ 97만명연방 보조금 종료가 주요인의료계 “상당수 무보험 전락” 조지아의 연방 건강보험개혁법(ACA) 일명 오바마 케어 가입자 규모가 급감했다. 이에 따라 무보

옥타 애틀랜타, MODEX 2026 방문
옥타 애틀랜타, MODEX 2026 방문

북미 최대 물류 전시회AI·로봇 기술 동향 점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지회장 썬박)가 북미 최대 물류·공급망 산업 전시회인 ‘MODEX 2026’을 찾아 스

[비즈니스 포커스] 강스 트리 서비스: “집의 가치를 높이고 안전을 설계한다”
[비즈니스 포커스] 강스 트리 서비스: “집의 가치를 높이고 안전을 설계한다”

“리모델링 안목으로 위험한 나무 골라내고 경관까지 살려” 강스 트리 서비스의 강희준 대표는 조지아에서 손꼽히는 ‘나무 전문가’이기 이전에 수백 채의 주택 리모델링을 진두지휘했던 건

최초 ‘개헌 재외투표’ 등록마감 임박
최초 ‘개헌 재외투표’ 등록마감 임박

총영사관 “27일까지”  대한민국 헌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재외국민이 참여하는 국민투표가 실시될 전망인 가운데, 재외 국민투표 투표권 등록 신청 마감이 불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