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자동차 ‘리스 대란’… 차량 거의 없고 가격 치솟아

미국뉴스 | 경제 | 2022-11-03 08:45:42

자동차 리스 대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머니 팩터’ 이자율 오르고 신차 프리미엄까지

도요타 캠리 경우 이전보다 월 200달러 상승

 

 자동차 공급난 속에 리스용 차량이 줄고 가격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자동차 공급난 속에 리스용 차량이 줄고 가격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풀러튼에서 부동산 에이전트를 하는 케빈 송씨는 그동안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자동차는 항상 리스로 해결해 왔다. 동급 차량을 구입하는 것 보다 월 페이먼트가 싼 데다 리스 비용은 세금보고시 100% 공제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자신이 타고 있는 리스 차량의 계약 만료 기간이 가까워 오자 송씨는 2023년형 BMW 330I로 갈아 탈 계획을 세우고 인터넷을 검색했다. 인터넷 상에선 자동차업체 권장소매가격(MSRP) 4만2,000달러선인 이 모델을 3년간 리스할 경우 3,999달러를 내고 월 할부금이 411달러로 나와 있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송씨는 “막상 딜러에 가서 리스 상담을 하면 새 차에 붙는 수천달러의 프리미엄을 얹어 리스 할부금을 재산정하기 때문에 월 리스 페이먼트가 치솟아 도저히 리스할 엄두가 나지 않아 포기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리스의 난’ 현상은 전차종에 걸쳐 공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밥스미스 도요타 딜러의 이영빈 매니저에 따르면 리스시 월 할부금 인상폭은 차종별로 약간 차이가 있지만 한인들이 선호하는 캠리 차종의 경우 예전보다 월 200달러 정도 높게 형성돼 있다.

 

고유가 탓에 개스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되는 프리우스 등 하이브리드 차량의 상승폭은 더 높다. 기본적으로 신차 가격이 오른데다 반도체 대란에 따른 공급 부족현상이 장기화되면서 차종당 3,000~5,000달러의 프리미엄이 붙기 때문이다.

 

자동차 업체마다 리스 차종을 줄이거나 없애는 추세도 한 몫했다. 또 고금리 영향으로 리스 할부금을 정할 때 기준이 되는 머니 팩터(Money Factor)를 이자율(APR)로 환산하면 6.9~7.9% 수준으로 껑충 뛰었다. 제로 금리 시절에는 0.9~1.9% 수준이었다.

 

이처럼 새 차를 리스하는 부담이 커지자 리스 차량을 반납하지 않고 아예 구입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밸리에 사는 스티븐 정씨는 2019년에 렉서스 IS 300 모델을 3년간 리스했는데, 리스 계약 당시 잔고가치는 2만1,653달러. 지금 중고차로 팔았을 때 트레이드인 가격은 3만 달러로 8,000달러 이상 높았다.

 

정씨는 동급 차량을 중고차로 구입했을 때와 비교하면 40%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자동차를 반납하는 대신 구입하기로 결했다. 정씨는 이 차를 당분간 타다가 자동차 가격이 안정됐을 때 되팔고 새 차를 리스할 계획이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예전에는 한인들의 리스와 구입 비율이 6:4 정도로 리스가 더 많았지만 요즘들어선 그 비율이 역전됐다. LA다운타운의 한 자동차 딜러에서 일하는 직원은 “아직도 리스 가격이 구입 가격보다 낮은 편이긴 하지만 페이먼트 부담이 높아지면서 이왕이면 프리미엄을 주고라도 새 차를 구입하거나 리스 차량을 그냥 타려는 손님들이 크게 늘었다”고 시장 상황을 설명했다.

 

<노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대학 유학생 지원자 10%↓

트럼프 2기들어 대폭 줄어 아시아·아프리카 감소세 두드러져미 거주 한인 지원자는 4% 증가 미국 대학의 문을 두드리는 외국인 유학생 지원자가 급감했다는 분석이 나왔다.미 전국 1,

'네팔 대홍수' 사망자 359명으로 급증…실종자도 910명
'네팔 대홍수' 사망자 359명으로 급증…실종자도 910명

실종 외국인 30여개국 510여명…미정부 "미국인 90명 실종"교량 80개·도로 40㎞ 파손…기후변화 탓 빙하·암석 붕괴가 원인 추정정부 신속대응팀 카트만두 도착…티베트서도 3명

주말 I-285 통행 차단 '돌연 연기'
주말 I-285 통행 차단 '돌연 연기'

주말 악천후 예보로 전격 연기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서남부 지역을 지나는 주간고속도로 I-285의 전면 차단 계획이 주말 악천후 예보로 인해 전격 연기됐다.조지아주 교통국(GDOT)

스쿨버스 놓친 여중생 노린 트럭 기사 덜미
스쿨버스 놓친 여중생 노린 트럭 기사 덜미

40대 캔턴 트럭 기사 체포 수감 스쿨버스를 놓쳐 등교하던 14세 여중생을 대형 트럭으로 유인해 성폭행한 캔턴 거주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체로키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피해 여중

이준호 총영사, NC 주지사 면담 경제협력 논의
이준호 총영사, NC 주지사 면담 경제협력 논의

랄리한인회 임원들과도 면담 이준호 총영사는 8월 25일 노스캐롤라이나를 방문하여 조쉬 스타인 주지사를 예방했다. 리 릴리 노스캐롤라이나 상무장관도 동석한 이번 면담에서, 이 총영사

‘바하마 브리즈’ 조지아 마지막 매장도 퇴장
‘바하마 브리즈’ 조지아 마지막 매장도 퇴장

케네소 매장 29일 영업 종료 카리브해의 음식맛과 분위기로 한인들에게도 인기를 끌어온 식당 체인 ‘바하마 브리즈’의 조지아 마지막 매장이 문을 닫는다.바하마 브리즈의 모회사인 다든

조지아 파워, 오픈AI와 계약으로 가정용 전기요금 내린다
조지아 파워, 오픈AI와 계약으로 가정용 전기요금 내린다

2029년부터 월 15달러, 연 180달러 인하 조지아주 에핑엄 카운티에 들어서는 오픈AI(OpenAI)의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에 전력을 공급하는 계약이 주 규제 당국의 최종 승인

애틀랜타 잇따라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모기
애틀랜타 잇따라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모기

이달 들어 디캡 ∙ 풀턴 등서보건당국 대대적 방역작업  이달 들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모인 모기가 잇따라 발견돼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26

재선 도전 오소프, 광고비 소송서 승리
재선 도전 오소프, 광고비 소송서 승리

법원 “정당 선거 광고비 할인 금지”후보자만 할인 적용…민주당 유리 올 중간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존 오소프 조지아 연방상원의원이 광고비 소송에서 승리했다.애틀랜타 연방항소법원은

이민 비자 인터뷰 국무부 전면 중단
이민 비자 인터뷰 국무부 전면 중단

“공적부조 의존 이민자심사·색출 교육 강화”재개 시점 아직 미정비자 신청자들 대혼란 연방 국무부가 공적부조에 의존할 가능성이 있는 이민비자 신청자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기 위해 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