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먹자골목 인근서
40대 한인 남성이 퀸즈 플러싱 주택가에서 길을 걷던 여성을 뒤쫓아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체포됐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퀸즈 우드사이드에 거주하는 윌슨 김(41)은 지난 23일 오전 2시께 플러싱 147스트릿과 루즈벨트 애비뉴 인근에서 길을 걸어가던 47세 여성 피해자를 뒤쫓아 따라가 밀쳐 바닥에 쓰러뜨린 후 성폭행을 시도했다.
피해 여성의 한인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김씨는 피해자의 바지를 벗기기 위해 무력을 행사하던 중 현장을 지나던 행인이 이를 제지하기 위해 다가오자 즉각 도망쳤다.
이로 인해 피해자는 경미한 부상을 입고 현장에 출동한 응급 구조대원의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추적에 나선 결과, 김씨를 지난 26일 오후 8시45분께 검거했다.
김씨는 강간 시도, 성희롱, 강제 접촉,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