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저렴한 ‘소리증폭기’ 보청기 대신 쓸수 없다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2-09-30 21:53:08

저렴한 ‘소리증폭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소음성 난청’ 유발 가능성 있어

 

일반인이 자주 사용하는 ‘소리증폭기’를 ‘보청기’ 대용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의학계의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은 귀의 날(9월 9일)을 맞아 ‘소리증폭기는 난청 환자에게 유효한가’라는 주제의 ‘NECA 공명’ 원탁회의에서 소리증폭기 특성과 효과, 사용 시 유의사항 등에 대한 전문가 합의를 도출했다.

 

소리증폭기는 난청이 아닌 일반인이 소리를 잘 들을 수 있도록 도움 주는 전자제품으로 보청기보다 저렴하며 온라인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반면 보청기는 난청 환자의 손실된 청력을 보조하기 위한 의료기기로 반드시 전문가의 진단 및 처방이 필요하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최근 사용이 급증하는 소리증폭기가 보청기 대안이 될 수 있는지 의학적 근거를 토대로 대체 가능성을 확인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원탁회의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대한의학회의 협력 업무로 수행됐으며, 합의문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대한이과학회·대한청각학회 공동으로 마련했다.

 

소리증폭기와 보청기 사용은 청력 향상에 도움을 주지만 보청기가 소리증폭기보다 음성 인식 성능을 더 개선하고 듣기 노력을 줄이는 것으로 확인했다.

 

청력 손실 정도에 따른 임상적 유효성을 구분한 연구에서 경도와 중등도의 청력손실의 경우 보청기와 소리증폭기 간 청력 향상의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중등도 청력 손실에서는 소리증폭기보다 보청기의 임상적 효과가 더 컸다.

 

소음 하 어음(말소리) 검사에서 보청기는 어음 이해력을 11.9% 높인 반면, 소리증폭기는 5% 이내 향상됐지만 기기에 따라 편차가 컸다.

 

소음 하 어음 검사는 고정된 소음에서 말소리를 들려줘 청력 정도와 말소리 이해 능력을 평가하는 검사다.

 

전문가들은 소리증폭기는 보청기 대안이 될 수 없지만 사용이 늘고 있는 상황으로 일부 출력이 너무 높은 소리증폭기가 소음성 난청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소리증폭기 선택 시 △최소 어음 영역 주파수 대역 500~4,000Hz(헤르츠) 포함 △최대 출력 110dB(데시벨) 이하를 권장했다.

 

난청으로 진단 받은 환자나 이비인후과적 이상이 발견된 경우 소리증폭기를 사용하기 전에 전문가와 상담하기를 권장하며 소리증폭기 사용 중에 이상이 있으면 반드시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리증폭기는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웨어러블 장비 등의 다양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 만큼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하는 추가 임상 연구가 필요하다.

 

한광협 한국보건의료원구원장은 “최근 연령대와 무관하게 청력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보청기에 비해 접근성이 높은 소리증폭기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합의문이 널리 확산돼 소리증폭기 오ㆍ남용으로 인한 난청 악화를 예방하고 올바른 사용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살인 용의자 조지아 은신 가능성...현상금 걸려
살인 용의자 조지아 은신 가능성...현상금 걸려

38세 여성 용의자 현상금 1만 6천 달러 플로리다주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과 연루되어 지명수배된 38세 여성 용의자가 조지아주 북부에 은신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총 1만 6

주말 I-285 공사 통행금지 전격 취소
주말 I-285 공사 통행금지 전격 취소

기상악화로 계획 백지화 조지아주 교통국(GDOT)에 따르면, 이번 주말 예정되었던 I-285 고속도로의 공사로 인한 전면 통행금지 조치가 취소되었다.당초 이 고속도로는 7월 24일

귀넷에 첨단 방사선 암 치료 센터 탄생
귀넷에 첨단 방사선 암 치료 센터 탄생

노스사이드 귀넷 방사선 종양 센터  귀넷 카운티에 첨단시설의 새로운 방사선 암 치료센터가 생겼다.로렌스빌에 있는 노스사이드 귀넷 병원은 지난달 30일  방사선 종양 센터 개소식을

오픈AI, 조지아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 추진
오픈AI, 조지아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 추진

서배너 인근 에핑엄 카운티 린컨시에200억불 투입…2028년 가동 목표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조지아 해안지역에 대규모의 데이터 센터 건설을 추진한다.오픈 AI는 최근 “서배

트럼프 2기 첫해, 한인 영주권취득 ‘10.1% 급감’
트럼프 2기 첫해, 한인 영주권취득 ‘10.1% 급감’

2025회계연도 1만3,350명 그쳐, 바이든 시절 1분기 12% 늘었지만트럼프 들어선 2~4분기엔 ‘15.1%’ 뚝, 최근 3년 연속 감소세 속 낙폭 늘어 [자료: 국토안보통계국

트럼프 정부 ‘시민권 박탈’ 가속화
트럼프 정부 ‘시민권 박탈’ 가속화

중범자 10명 추가 대상법원에 취소 소송 제기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시민권자의 시민권 박탈 절차를 본격 확대하고 있다. 연방 국토안보부(DHS)와 법무부(DOJ)는 최근 30일 동

전 세계 미국인 여행경보…국무부 “테러표적 가능성”
전 세계 미국인 여행경보…국무부 “테러표적 가능성”

국무부가 해외에 체류하거나 여행 중인 한인을 비롯한 모든 미국인을 대상으로 이례적인 전 세계 여행경보를 발령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미국

재외공관 근무자·외교관 정보 몽땅 털렸다
재외공관 근무자·외교관 정보 몽땅 털렸다

■ 국립외교원 교육시스템 초유의 해킹 파문외교부 직원 전체 개인정보 1만여건 유출해외 공관 근무 정보요원·군인 등까지 포함피해 10개월 간‘쉬쉬’… 사이버 보안 도마 한국 외교관

한미, 2분기 순익 전년대비 56%↑
한미, 2분기 순익 전년대비 56%↑

■ 한인은행 어닝시즌 개막2,351만달러·주당 79센트자산 규모 80억달러 돌파순이자 등 수익성도 개선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올해 2분기 월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10% 글로벌 관세 종료에…‘301조 관세’로 대체”
“10% 글로벌 관세 종료에…‘301조 관세’로 대체”

미 USTR, 이번주 확정·발표122조 관세는 24일로 만료301조‘강제 노동’준비돼한국 등 60개 국가 대상 연방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