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따른 잦은 산불과 폭염 등으로 오존 오염이 발생해 전 세계 인구의 34%가 극도로 나쁜 대기질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AFP통신은 30일 발표된 유럽연합(EU)의 코페르니쿠스 기후대기감시서비스(CAMS)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9월15일 사이에 전 세계 인구의 34%가 극도로 나쁜 대기질에 노출됐다. 이는 올해 오존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노출 기준치를 훨씬 초과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WHO가 설정한 8시간 평균 오존 노출 최대 허용치는 1㎥당 100마이크로그램이다.
열과 햇빛이 산불과 차량, 산업시설 등에서 나온 대기 오염물질과 반응하면 오존 오염이 발생한다. 이는 폐 조직 손상과 호흡 곤란, 천식 발작 등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보고서는 또 극도로 나쁜 대기질에 노출된 사람들 이외에도 전 세계 인구의 17%는 매우 나쁜 공기를 마셨다고 지적했다. 좋은 수준의 대기질은 누린 인구는 5%에 불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