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앞 타운그린에서 이틀간
동남부 최대의 축제 가운데 하나인 둘루스 가을축제가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둘루스 타운그린에서 개최된다.
1983년에 시작돼 올해로 39회째를 맞이하는 둘루스 가을축제는 24일 오전 10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11시30분에 개막식을 갖는다.
올해 퍼레이드 그랜드 마샬에는 최근 은퇴한 랜디 벨처 전 둘루스 경찰서장이 맡았으며, 오랜 둘루스 거주민인 글렌 포크너와 앤 파슨스 오덤이 명예 그랜드 마샬로 퍼레이드의 맨 앞에서 행진한다.
축제는 토요일은 오후 7시까지, 일요일은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25일 오전 8시에는 5K 도넛 마라톤이 열리며, 오전 10시에는 타운그린에서 예배가 열린다. 무대에서는 각종 공연과 퍼포먼스가 행해진다.
미술 및 공예품, 홍보, 먹거리, 판매부스 250여개가 설치된다. 둘루스는 축제를 통해 모금된 기금이 이제까지 350만달러가 지역 비영리단체에 기부됐다고 밝혔다.
40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들이 축제를 도울 예정이다. 주차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번텐 로드 소재 메이슨초등학교에 임시 주차장을 마련하고 매 15분마다 행사장 옆 콜먼 중학교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