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국민 80.7%,‘의사 조력 자살’보다 호스피스 확충을

한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2-09-09 09:02:20

조력 존엄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국민 10명 중 8명은 수용하기 어려운 고통을 겪는 말기 환자가 원하면 의사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는 ‘조력 존엄사(의사 조력 자살)’를 합법화하기보다 간병비와 의료비 지원, 호스피스ㆍ완화 의료 확충 등 제도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호스피스ㆍ완화의료학회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의사 조력 자살 및 호스피스·완화 의료 관련 인식을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0.7%가 ‘의사 조력 자살 법제화보다 말기 환자의 돌봄 환경과 호스피스·완화 의료 확충이 우선한다’고 답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와 국회가 존엄한 죽음을 위해 가장 중점을 둬야 할 과제로는 간병비 지원 또는 간병 유급 휴직 제도 도입 등 간병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응답이 28.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말기 진단 후 의료비 본인 부담 경감 등을 포함한 경제적 지원(26.7%),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의 확충 및 지원(25.4%) 등의 순이었고, 의사 조력 자살 합법화는 13.6%에 그쳤다.

특히 간병비 및 의료비 지원, 호스피스·완화 의료 서비스 확충 및 지원을 정부와 국회의 정책 우선 순위로 꼽은 응답자는 80.7%로, ‘의사 조력 자살 합법화(13.6%)’보다 6배 가까이 높았다.

존엄한 죽음을 위해 ‘안락사’ 또는 ‘의사 조력 자살’보다 생애 말기 돌봄을 위한 ‘호스피스·완화 의료’제도 확대가 선행돼야 한다는 견해에 대해서는 ‘찬성’이 58.3%(찬성하는 편 41.4%, 매우 찬성 16.9%)로 가장 많았다.

무응답 비율도 32.1%에 달했다. ‘반대’는 9.6%(매우 반대 2.7%, 반대하는 편 6.9%)에 그쳤다.

회생 가능성이 없는 말기 환자와 가족에게 지원하는 체계에 대해 ‘부족하다’는 응답률이 61.1%(매우 부족 18.9%, 부족 42.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보통’(34.0%), ‘충분하다’(4.9%) 순이었다.

현재 말기 및 임종을 앞둔 환자를 위해 시행되고 있는 ‘호스피스·완화 의료’제도를 알고 있느냐는 물음에는 ‘모른다’는 답변이 60.0%(전혀 모른다 31.0%, 잘 모른다 29.1%)로 가장 많았다. ‘알고 있다’ 27.1%(약간 알고 있다 24.4%, 매우 잘 알고 있다 2.6%), ‘보통’(12.9%)이라는 답변이 뒤따랐다.

또 응답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생명 연장만을 위한 연명 의료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혔다.

한편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5월 발의한 의사 조력 자살 법안은 환자 스스로 약물을 주입한다는 점에서 의사가 진정제 투여, 연명 치료 중단 등을 통해 환자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안락사와 차이가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안락사와 조력 존엄사 모두 불법이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죽음을 앞둔 환자들을 돌보는 호스피스 간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크로닉’의 한 장면. 					   	    <시네룩스 제공>
죽음을 앞둔 환자들을 돌보는 호스피스 간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크로닉’의 한 장면. <시네룩스 제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쉘 강 후보 필승결의 후원회 개최
미쉘 강 후보 필승결의 후원회 개최

윤미 햄튼, 한병철 지지 연설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미쉘 강 후보가 21일 저녁, 둘루스 소재 ‘청담’에서 필승 결의 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지

조지아 데이비드 스콧 연방하원의원 별세
조지아 데이비드 스콧 연방하원의원 별세

12선 역임 의원 80세 일기 별세  조지아주 출신의 민주당 중진이자 연방 하원 농업위원회 사상 첫 흑인 위원장을 지낸 데이비드 스콧(사진) 의원이 향년 80세로 별세했다.스콧 의

보험 사기단 뺨치는 주순찰대 경관들
보험 사기단 뺨치는 주순찰대 경관들

용의차량 추격 중 고의 출동 보험 합의금 받은 4명 해임  용의자 차량 추격 및 체포 과정에서 불법적으로 보험 합의금을 뜯어낸 혐의로 주지아 주순찰대 경관들이 해임됐다.조지아 공공

조지아 중남부 91개 카운티, 야외소각 금지령
조지아 중남부 91개 카운티, 야외소각 금지령

산불로 주택 47채 전소연기 애틀랜타까지 영향 조지아주의 가뭄이 악화되면서 주 당국이 남부 전역과 중부 대부분 지역에 야외 소각 금지령을 발령했다. 이번 조치는 산불 확산을 막기

“조지아 정치 지형, 왼쪽으로 이동 중”
“조지아 정치 지형, 왼쪽으로 이동 중”

GA 민주당, 주지사 선거 자신감  조지아 민주당이 주지사 선거 승리 가능성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조지아 정치 지형이 왼쪽으로 이동 중이라는 판단이 크게 작용했다.

귀넷서 ‘에어비앤비’… 이젠 허가 받아야
귀넷서 ‘에어비앤비’… 이젠 허가 받아야

귀넷‘단기임대주택 허가제’도입 매년 갱신∙상시 관리자 지정 등  귀넷 카운티가 급증하는 단기 주택임대시장을 규제하기 위해 허가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조례를 도입했다.카운티

GA 400번 고속도로 유료 급행차로 22일 착공
GA 400번 고속도로 유료 급행차로 22일 착공

46억 달러 투입, 2031년 완공 조지아주 당국이 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교통 투자인 GA 400번 고속도로 확장 사업의 착공식을 22일 거행한다.이번 프로젝트는 총 46억 달러

“집값 떨어질라…드론 배송 기지 안돼”
“집값 떨어질라…드론 배송 기지 안돼”

캅 카운티, 월마트 신청안 부결 월마트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추진하던 드론 배송 허브 기지 건립계획이 지역주민 반대로 무산됐다.캅 카운티 커미셔너 위원회는 21일 월마트가 이

구글, 라그랜지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
구글, 라그랜지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

더글라스 이어 조지아 두번째시 “게임 체인저 투자”기대감  구글이 조지아에서 두번째 데이터 센터를 건립한다.구글은 21일 트룹 카운티 라그랜지 I-85 인근 페가수스 파크웨이에 데

비자·이민 심사 대폭 강화… SNS 공개의무 전방위 확대
비자·이민 심사 대폭 강화… SNS 공개의무 전방위 확대

국무부·이민서비스국고위험국 추가 검증도 연방 정부가 비자 발급과 이민 혜택 심사를 전방위로 강화하면서 신청자들의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일부 비자 신청자에게는 소셜미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