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교육부 홍보 나서
소득제공자 자동 감면
조 바이든 대통령이 24일 발표한 연방정부 학자금 융자 최대 2만달러 탕감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연방정부는 “저소득층 및 중산층을 위한 조치”라며 학자금 융자 탕감에 대한 주요 내용을 정리한 웹사이트(studentaid.gov/debt-relief-announcement)를 개설하는 등 홍보에 적극 나섰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0년 또는 2021년 기준 연간 소득 개인 12만5,000달러, 부부 합산 25만 달러 미만인 연방 학자금 융자 대출자 대상 미상환 부채 가운데 최대 1만달러까지 탕감받게 된다.
아울러 수혜자격 갖춘 채무자 가운데 대학에서 펠그랜트 보조를 받은 이들은 최대 2만달러까지 탕감이 이뤄진다. 또 교육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언제 탕감이 이뤄질 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소득 관련 정보를 이미 교육부에 제공한 약 800만 명의 채무자는 자동으로 탕감이 이뤄진다”고 설명됐다. 소득 정보가 없거나 소득 정보를 교육부에 제공했는지 여부를 모르는 채무자를 위해 수주 안에 탕감을 신청할 수 있는 웹사이트가 개설된다.
탕감이 실제 이뤄지는 시점은 현재로서는 불명확하지만 교육부는 연방 학자금 융자 상환 유예가 종료되는 오는 12월31일 이전에 더 자세한 세부 사항을 제공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탕감 신청 웹사이트 개설 알림 등 앞으로 제공될 학자금 융자 탕감 정보를 이메일로 받으려면 웹사이트에서 구독서비스(ed.gov/subscriptions)를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 <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