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장수를 위한 운동법은… 적당한 강도로 1주일에 150~300분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2-08-11 10:18:20

장수를 위한 운동법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권장 수준의 2배 정도 운동시 사망 위험‘뚝’

적당한 운동은 걷기·낮은 강도 운동·맨몸 체조

격렬한 운동은 조깅·달리기·수영·자전거 타기 등

 

신체 활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심혈관 질환 및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는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주당 150~300분이나, 격렬한 강도로 75~150분, 두 가지 강도의 조합으로 이에 상응하는 신체 활동을 권고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현재 권장되는 주당 신체 활동량의 2~4배 정도 운동하는 성인은 사망 위험이 유의미하게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T.H. 챈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1988~2018년 시행된 여성 간호사 건강 연구와 남성 건강전문가 추적 연구 등 두 가지 대규모 전향적 연구에서 수집한 10만여 명 성인 사망률 데이터와 의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다.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66세였으며 63%가 여성, 96% 이상이 백인이었다. 30년간 추적 관찰 동안 참가자의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26㎏/㎡였다.

참가자들은 2년마다 설문을 통해 자신의 신체 활동 정보에다 건강 정보, 진단받은 질환, 가족 병력, 흡연, 음주, 운동 빈도 같은 개인 습관 정보를 제공했다.

운동 자료는 지난 한 해에 다양한 신체 활동을 하는 데 사용한 주당 평균 시간을 기록했다. 운동 강도에 따라 적당한 운동에는 걷기·낮은 강도 운동·맨몸 체조 등이 포함됐으며, 격렬한 운동에는 조깅·달리기·수영·자전거 타기 등이었다.

분석 결과, 현재 권장되는 수준의 2배 정도 신체 활동을 왕성히 시행한 사람의 장기 사망 위험이 가장 낮았다.

권장되는 수준으로 격렬한 신체 활동을 한 사람은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이 31%, 다른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15% 낮았으며,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전반적으로 19% 낮았다.

적당한 강도의 신체 활동을 한 사람은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이 22~25%, 다른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19~20% 더 낮았고,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20~21% 낮았다.

반면 장기간 권장 수준보다 2~4배 많이 격렬한 신체 활동을 한 참가자(150~300분/주)는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이 27~33%, 다른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19% 더 낮았으며,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21~23% 더 낮았다.

적당한 강도의 신체 활동을 2~4배 한 사람(300~600분/주)은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이 28~38%, 다른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25~27% 더 낮았으며,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26~31% 낮았다.

권장 수준의 4배 이상 운동을 했다고 보고한 참가자 사이에서 심혈관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리고 그 이상의 활동(고강도 신체활동 주당 300분 이상 또는 적당한 강도의 신체 활동 주당 600분 이상)을 한다고 사망 위험이 추가로 낮아지지는 않았다.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협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순환(circulation)’에 실렸다.

장수를 위한 운동법은… 적당한 강도로 1주일에 150~300분
장수를 위한 운동법은… 적당한 강도로 1주일에 150~300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마진콜’ 사태 빌 황 결국 ‘징역 18년’
‘마진콜’ 사태 빌 황 결국 ‘징역 18년’

법원 ‘시세조작’ 중형 선고  지난 2021년 3월 파생금융상품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사태로 월가를 뒤흔든 한인 투자가 빌 황(한국명 황성국·사진·로이터)에게 결국 징역 18

10년래 최악 ‘폭탄 사이클론’ 강타… 겨울폭풍 비상
10년래 최악 ‘폭탄 사이클론’ 강타… 겨울폭풍 비상

워싱턴·오리건 피해 속출2명 사망·60만여가구 정전 20일 워싱턴주 시애틀의 겨울폭풍 피해 지역에 출동한 소방국 소속 차량이 폭풍으로 쓰러진 거목에 깔려 있다. [로이터]  폭탄

트럼프, 여대생 살해 불법이민자 종신형에 "범죄자 몰아낼 때"

베네수엘라 국적 범인 판결 나오자 소셜미디어에 즉각 반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여대생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불법 이민자가 종신형을 선고받자 "국경을 지키고

윤석준 언더우드대 총장, 국기원 공로패 수상
윤석준 언더우드대 총장, 국기원 공로패 수상

독립적 태권도학과 개설태권도 교육적 가치 전해 윤석준 언더우드대학교 총장이 미국 태권도의 발전과 성장에 크게 공헌하여 공로패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9일, 존스크릭에 위치한

UGA 캠퍼스 여대생 살인 호세 이바라 종신형
UGA 캠퍼스 여대생 살인 호세 이바라 종신형

법원 10가지 혐의 모두 유죄가석방 없는 종신형 선고해 조지아대(UGA) 캠퍼스에서 어거스타대 간호학과 여대생 레이큰 라일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호세 이바라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

치솟는 반려동물 치료비에 안락사 급증
치솟는 반려동물 치료비에 안락사 급증

반려동물 치료비 10년새 60%↑치료 포기 ‘경제적 안락사’선택  #둘루스에 살고 있는 셔니스 해리스는 최근 애지중지 키우던 반려견을 안락사시켰다. 수개월 전 박테리아 감염 진단을

나비엔, 고객 맞춤형 온열 기술로 혁신적인 숙면 매트 출시
나비엔, 고객 맞춤형 온열 기술로 혁신적인 숙면 매트 출시

최적의 숙면 온도 제공과열시 전원 자동 차단 경동나비엔의 매트 브랜드인 '나비엔 숙면매트(Navien Mate)'가 고객들의 체질에 따라 최적의 숙면 온도를 맞추는 기술을 자랑하는

랠리 재단, 소아암 연구를 위한 '380만 달러' 모금
랠리 재단, 소아암 연구를 위한 '380만 달러' 모금

매일 47명이 소아암 진단돼소아암 연구기관 매년 지원 소아암 연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지원하는 애틀랜타의 비영리 단체 랠리 재단(Rally Foundation for Child

애틀랜타 공항 차량도난 사고 급증
애틀랜타 공항 차량도난 사고 급증

올해 311건···작년 3배 넘어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 차량 도난사건이 급증하고 있다.애틀랜타 경찰(APD)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올해 공항 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사우스 풀턴시에 반이민 전단지 살포
사우스 풀턴시에 반이민 전단지 살포

반이민 전단지 공원에 살포돼경찰, 전단지 발견 신고 당부 사우스 풀턴시는 시의 한 공원에서 발견된 위협적인 반이민 전단지를 조사하고 있다.전단지는 캐스케이드 로드의 트래멀 크로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