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일공동체 최일도 목사 애틀랜타 방문
8일 오후 연합장로교회서 20주년 예배
다일공동체 대표 최일도 목사가 미주다일공동체 창립 20주년을 맞아 3년 만에 애틀랜타를 방문했다.
8일 오후 6시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리는 미주다일 20주년 감사예배 및 후원의 밤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애틀랜타를 찾은 최 목사는 지난 6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향후 미주다일의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목사는 먼저 “미주다일공동체가 20주년을 맞아 20년을 돌아보고 20년을 내다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애틀랜타를 찾았다”며 “미주 가족들의 헌신적 수고와 진실한 사랑나눔 활동 때문에 오늘의 미주다일이 있다”고 감사의 말을 먼저 전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최 목사는 “한국 다일공동체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사역에 집중하고 미주다일은 중미 및 남미 사역과 분원 설립을 소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일공동체는 11개 나라 22개 분원에서 사역을 펼치고 있다.
2002년 3월 설립한 미주다일공동체는 교포 2세 자녀들의 문화교육 및 장학사업, 현지 소외계층을 위한 홈리스 밥퍼사역과 지역사회 원조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제 3세계 빈민선교사역을 위한 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2월 24일 성탄절부터 미주다일공동체가 주최가 돼 새롭게 문을 열게 된 중남미 과테말라 다일공동체 (치말떼낭고 시청앞 광장 밥퍼 사역과 일대일 아동결연 사업)의 사역을 하고 있다.
6일 열린 미주다일공동체 이사회에서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손정훈 담임목사가 미주다일 후원회장으로 선임됐으며, 유윤자 캐런정 김광숙씨가 신임이사로 임명됐다.
8일 열리는 예배에서 설교는 조영진 아틀란타한인교회 임시담임목사가 맡으며 손정훈 목사가 기도, 안선홍 목사가 축사, 송상철 목사가 축도를 담당한다. 조 목사는 20년 전 창립식에서도 설교했었으며, 손 목사는 학생 시절 다일천사병원 건립기금 상당액을 기부한 인연이 있다.
최 목사는 마지막으로 “다일의 선교 정신은 공격적 선교 보다 각 지역의 문화와 풍습을 공감하며, 입술과 말로만 하는 복음전달 보다는 생활과 실천으로 우리가 믿는 예수에 대해 그들이 먼저 질문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