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주 글든밸리 지역서
20대 애리조나주 한인 남성이 총격을 가해 1명을 살해하고, 1명을 다치게 한 후 도주한 혐의로 체포됐다.
애리조나 모하비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전 한인 제프리 병휘 글리노스(28)와 공범 필립 앨런 캐리(37)가 골든밸리 지역 1200블럭 콜로라도 로드의 주택에 침입했고 집에 있던 남성과 여성 등 2명에게 총격을 가했다. 이들은 피해자들을 차에 싣고 사막지대로 가서 버리고 달아났다.
총격 피해자들이 발견됐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가슴에 총을 맞고 사망한 마이클 라이언 워커(33·골든밸리)와 부상을 당한 여성을 발견했다. 글리노스와 공범은 이후 제보자의 신고로 사건발생 지역 인근에서 27일 체포됐다. 글든밸리는 라스베가스에서 남서쪽으로 100마일 떨어져있다.
셰리프국 관계자는 “글리노스가 총격범이며 공범 캐리는 총격 현장을 청소하고, 피해자들을 함께 옮기는 등 증거를 인멸하려고 시도했다”고 밝혔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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