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나를 살린 영웅…평생 함께 할 것”

미주한인 | 사건/사고 | 2022-07-28 09:39:44

한인 조종사와 약혼녀 구사일행 비상착륙 경상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인 조종사와 약혼녀 구사일행 비상착륙 경상

한인 앨런 강씨와 약혼녀 로지아나 모랄레스(위). 강씨가 비상착륙시킨 경비행기 의 착륙 당시 모습. (아래) <킹파이드 캡처>
한인 앨런 강씨와 약혼녀 로지아나 모랄레스(위). 강씨가 비상착륙시킨 경비행기 의 착륙 당시 모습. (아래) <킹파이드 캡처>

한인 앨런 강씨와 약혼녀 로지아나 모랄레스(위). 강씨가 비상착륙시킨 경비행기 의 착륙 당시 모습. (아래) <킹파이드 캡처>
한인 앨런 강씨와 약혼녀 로지아나 모랄레스(위). 강씨가 비상착륙시킨 경비행기 의 착륙 당시 모습. (아래) <킹파이드 캡처>

한인 남성 조종사와 미국인 약혼녀가 타던 비행기가 엔진이 꺼져 도로에 비상착륙하며 가벼운 경상만 입었다. 이 커플은 5일 뒤 결혼하며 백년가약을 맺었다.

 

27일 시애틀 타코마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0시30분께 한인 밀집지역인 시애틀 타코마 지역 바슬 도로에 추락했던 실험용 경비행기의 조종사는 한인 청년 앨런 강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앨런 강씨와 약혼녀 로지아나 모랄레스는 타코마에서 친구들을 만난 뒤 에버렛 페인필드로 날고 있었다. 이 커플의 강아지인 액슬도 함께 타고 있었다.

 

6년 비행 경력이 있던 강씨는 비행 중 갑자기 엔진이 꺼진 사실을 확인했다. 당황했지만 이들 커플은 비상착륙을 결정했다. 페인필드까지는 10마일 정도 남아있었고, 메인 고속도로인 I-5에 비상 착륙할 경우 밤에도 많은 차량들이 통행을 하고 있어 위험할 것으로 판단해 최종적으로 바슬의 SE 228 도로로 결정했다. 낮에는 차량이 많은 도로이지만 상대적으로 밤에는 차량이 적은 만큼 피해를 최소화하고 착륙을 할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고 강씨는 설명했다.

 

강씨는 전선 몇개를 끊었지만 안전하게 도로에 비상 착륙할 수 있었다. 비상착륙 충격으로 강씨와 모랄레스는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다음날 퇴원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조종사 강씨가 정말 잘했다. 착륙 타이밍도 잘 잡아 지나가던 차들도 모두 피하고 도로 인근의 주택들도 무사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랄레스는 “나의 약혼녀 앨런이 이날 비상착륙을 하면서 우리의 생명을 구해낸 영웅이었다”고 말했다. 강아지는 거의 다치지 않았다.

 

이들 커플은 당초 내년께 결혼할 예정이었지만 사고를 겪은 뒤 더이상 기다릴 수 없다며 5일 뒤인 지난 25일 타코마 지역에 있는 스텔라쿰 비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앨런 강씨는 “죽음의 고비를 넘기면서 약혼녀를 더 이상 기다리게 하고 싶지 않았다”며 “인생의 두 번째 기회를 얻은 만큼 열심히, 또 행복하게 살겠다”고 다짐했다.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6세 최하윤, 미국 최고 수준 시니어 무대에서 빛난 성장
16세 최하윤, 미국 최고 수준 시니어 무대에서 빛난 성장

USAT 시리즈 파이널 진출 확정HKC 아처리(HKC Archery) 소속이자 세킨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최하윤(16) 선수가 2026년 미국양궁협회(USA Archery) US

홍역 환자 35년 만에 최대…"공공보건 실패" 비난 커져
홍역 환자 35년 만에 최대…"공공보건 실패" 비난 커져

트럼프 행정부 '백신 회의론' 속 어린이 접종률 하락 영향기생충 감염 사태도 확산…사이클로스포리아증 9개주로 번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백신 회의론을 펼쳐 온 가운데 미국

"참전용사들의 수고와 희생 잊지 않겠다"
"참전용사들의 수고와 희생 잊지 않겠다"

한미우호협회, 한국전 기념 및 헌화행사한국전 조지아 출신 전사자 740명 추모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 이사장 프랭크 블레이크)는 254 오전 10시 30분 둘루스 페인-콜리 하

38년 만에 밝혀진 신생아 바꿔치기

DNA 검사로 뒤늦게 드러나 “함께 할 시간 빼앗겼다”, 노스다코타 병원에 소송 노스 다코타주의 한 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 두 명이 뒤바뀐 채 각기 다른 가정에서 38년 가까이 자

제62회 슈퍼보울 28년 2월 애틀랜타 개최
제62회 슈퍼보울 28년 2월 애틀랜타 개최

2028년 2월 13일 벤츠 경기장 NFL이 조지아주로 돌아오는 미 프로풋볼 최대의 축제 개최 날짜를 공식 확정했다. 제62회 슈퍼보울(Super Bowl LXII)은 2027 시

주 4일만 등교하는 조지아주 교육구
주 4일만 등교하는 조지아주 교육구

채투가 교육구...화-금 수업 조지아주 채투가 카운티 학생들은 조지아주의 대부분 학생들과는 전혀 다른 특별한 스케줄을 경험하게 됐다.그 이유는 전통적인 주 5일 수업 대신, 일주일

고교 총격범 콜트 그레이 전격 유죄 인정
고교 총격범 콜트 그레이 전격 유죄 인정

55개 중범죄 혐의 인정..종신형 선고 가능성 2024년 조지아주 배로 카운티 캠퍼스에서 동급생 2명과 교사 2명이 총격으로 숨진 비극적인 사건의 용의자 콜트 그레이가 금요일 유죄

귀넷, 애틀랜타 학군 개학 앞두고 보안 강화
귀넷, 애틀랜타 학군 개학 앞두고 보안 강화

총기 탐지기·전술팀 등 보안 강화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의 학군들이 다가오는 새 학기 등교를 앞두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보안 조치와 프로토콜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영어 미숙 트럭기사 퇴출…제대군인으로 대체
영어 미숙 트럭기사 퇴출…제대군인으로 대체

2만6천여명 트럭기사 자격박탈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대대적인 단속으로 면허를 상실한 수만 명의 이민자 트럭 운전사들을 대체하기 위해, 군 제대 장병들이 상용차 운전사에 지원하도록

알파레타, 자전거 공유 서비스 개시
알파레타, 자전거 공유 서비스 개시

2020년 중단 6년 만에 부활무인 대여소 5곳 25대 운영 알파레타시의 공공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이 6년 만에 부활된다.알파레타 시의회는 이번 주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 시행안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