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를 비롯한 미국 내 10개 대도시에서 갱단과 강력 범죄자를 체포하기 위한 대규모 작전이 벌어져 1,500명 이상이 검거됐다.
보안 당국은 이번 검거로 LA 등 대도시의 갱단 활동과 강력범죄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LA 경찰국(LAPD) 마이클 무어 국장은 7일 경찰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연방 법무부와 검찰, 마샬 서비스, 각 지역 경찰국이 지난 6월 한 달 동안 전개한 ‘노스 스타’ 작전을 통해 범죄자 1,500명 이상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에는 LA를 비롯, 뉴욕, 시카고, 필라델피아, 볼티모어, 휴스턴, 인디애나폴리스, 워싱턴 DC, 뉴올리언스, 멤피스에서 동시에 펼쳐졌다.
LAPD는 이번 작전 검거자 중에는 살인혐의 용의자 230명, 성범죄 용의자 131명이 포함됐으며 무기 166정과 현금 5만3,600달러, 마약 33킬로그램도 함께 압수됐다고 밝혔다.
무어 국장은 “이들 범죄자들은 지역사회를 공포에 몰게 하고 살인과 강도, 마약판매 등 주민 삶의 질에 가장 큰 악영향을 미치는 범죄를 저지렀다”며 “이들 강력 범죄자가 체포된 것은 수천 건의 강력 범죄를 줄이는 큰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