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마진콜 사태’ 한인 투자자 빌 황, 직원에게도 피소돼

미국뉴스 | 사회 | 2022-07-07 09:26:51

빌 황, 직원에게도 피소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5천만 달러 사기’ 주장…“보너스 재투자 강요당해”

‘마진콜 사태’ 한인 투자자 빌 황, 직원에게도 피소돼
‘마진콜 사태’ 한인 투자자 빌 황, 직원에게도 피소돼

 국제 금융회사들에 100억 달러 상당의 손실을 안긴 한인 투자가 빌 황(한국명 황성국·사진·로이터)이 자신의 투자회사 아케고스 캐피털 매니지먼트를 ‘개인 숭배’ 식으로 운영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아케고스 임원을 지낸 브렌던 설리번은 황씨와 회사를 상대로 뉴욕 남부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자신이 5,000만 달러 상당의 사기를 당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아케고스는 직원들에게 보너스의 최소 25%를 사측의 ‘지연보상계획(DCP)’에 재투자하도록 강요했고, 이렇게 모은 돈은 유동성이 크고 안전한 주식에만 투자하는 만큼 원금 손실 위험이 없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지난해 3월 대규모 마진콜(자산가치 하락에 따른 추가 증거금 납부 요구) 사태로 손실이 났을 당시 DCP 내 5억 달러 상당의 자금도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다.

 

설리번은 투자 참여가 사실상 강압적이었다면서, 황씨가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주기 전 DCP에 얼마나 많은 돈을 넣을지 결정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DCP에 돈을 넣지 않으면 보너스도 없다’는 명확한 메시지였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황씨가 유해한 사내문화를 주도하면서, 회사를 ‘영주의 개인 영지’처럼 운영하고 직원들에게 충성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 아케고스가 황씨에 대한 ‘개인 숭배’ 식으로 운영됐다면서 “황씨가 직원 실적이나 재능보다는 복종과 아부를 더 신경썼다”고 주장했다. 황씨에 대한 충성도가 회사 내에서 가장 중요했다는 것이다.

 

황씨가 직원들에게 성경읽기 모임에 참석하고 신앙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쓰게 시켰으며, 의무적으로 참석한 회사 모임에서 신과 황씨, 사측에 감사를 표하고 충성을 맹세한 직원은 박수를 받은 반면 그렇지 않은 직원은 비난을 받았다는 내용도 있었다.

 

황씨는 자신이 목사들에게 성경을 가르친다는 식의 발언을 했고 투자전략에 의문을 제기하는 직원을 질타했으며, 사측이 퇴사 의사를 밝히며 투자금을 돌려달라고 요구하는 직원들을 위협하기도 했다고 설리번은 주장했다. 다만 황씨와 회사 측 변호인은 논평 요청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아케고스는 지난해 3월 파생상품을 이용해 보유자산의 5배가 넘는 500억 달러 상당을 주식에 투자했지만, 보유 주식 가치가 급락하면서 마진콜 상황에 직면했고 그 여파로 금융기관들도 막대한 손실을 봤다.

 

뉴욕남부지검은 지난 4월 황씨 등이 금융기관들을 속여 거액을 빌리고 이를 자신들이 보유 중인 주식에 대한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식으로 주가를 조작했다면서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한 상태다. 황씨는 이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6세 최하윤, 미국 최고 수준 시니어 무대에서 빛난 성장
16세 최하윤, 미국 최고 수준 시니어 무대에서 빛난 성장

USAT 시리즈 파이널 진출 확정HKC 아처리(HKC Archery) 소속이자 세킨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최하윤(16) 선수가 2026년 미국양궁협회(USA Archery) US

홍역 환자 35년 만에 최대…"공공보건 실패" 비난 커져
홍역 환자 35년 만에 최대…"공공보건 실패" 비난 커져

트럼프 행정부 '백신 회의론' 속 어린이 접종률 하락 영향기생충 감염 사태도 확산…사이클로스포리아증 9개주로 번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백신 회의론을 펼쳐 온 가운데 미국

"참전용사들의 수고와 희생 잊지 않겠다"
"참전용사들의 수고와 희생 잊지 않겠다"

한미우호협회, 한국전 기념 및 헌화행사한국전 조지아 출신 전사자 740명 추모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 이사장 프랭크 블레이크)는 254 오전 10시 30분 둘루스 페인-콜리 하

38년 만에 밝혀진 신생아 바꿔치기

DNA 검사로 뒤늦게 드러나 “함께 할 시간 빼앗겼다”, 노스다코타 병원에 소송 노스 다코타주의 한 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 두 명이 뒤바뀐 채 각기 다른 가정에서 38년 가까이 자

제62회 슈퍼보울 28년 2월 애틀랜타 개최
제62회 슈퍼보울 28년 2월 애틀랜타 개최

2028년 2월 13일 벤츠 경기장 NFL이 조지아주로 돌아오는 미 프로풋볼 최대의 축제 개최 날짜를 공식 확정했다. 제62회 슈퍼보울(Super Bowl LXII)은 2027 시

주 4일만 등교하는 조지아주 교육구
주 4일만 등교하는 조지아주 교육구

채투가 교육구...화-금 수업 조지아주 채투가 카운티 학생들은 조지아주의 대부분 학생들과는 전혀 다른 특별한 스케줄을 경험하게 됐다.그 이유는 전통적인 주 5일 수업 대신, 일주일

고교 총격범 콜트 그레이 전격 유죄 인정
고교 총격범 콜트 그레이 전격 유죄 인정

55개 중범죄 혐의 인정..종신형 선고 가능성 2024년 조지아주 배로 카운티 캠퍼스에서 동급생 2명과 교사 2명이 총격으로 숨진 비극적인 사건의 용의자 콜트 그레이가 금요일 유죄

귀넷, 애틀랜타 학군 개학 앞두고 보안 강화
귀넷, 애틀랜타 학군 개학 앞두고 보안 강화

총기 탐지기·전술팀 등 보안 강화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의 학군들이 다가오는 새 학기 등교를 앞두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보안 조치와 프로토콜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영어 미숙 트럭기사 퇴출…제대군인으로 대체
영어 미숙 트럭기사 퇴출…제대군인으로 대체

2만6천여명 트럭기사 자격박탈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대대적인 단속으로 면허를 상실한 수만 명의 이민자 트럭 운전사들을 대체하기 위해, 군 제대 장병들이 상용차 운전사에 지원하도록

알파레타, 자전거 공유 서비스 개시
알파레타, 자전거 공유 서비스 개시

2020년 중단 6년 만에 부활무인 대여소 5곳 25대 운영 알파레타시의 공공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이 6년 만에 부활된다.알파레타 시의회는 이번 주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 시행안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