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UKC 2022 개최 등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가 김영기 신임회장을 주축으로 제51대 회장단을 출범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해 12월 창립 50주년을 맞았던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는 세계적인 물리학 석학인 김영기 시카고대 석좌교수를 신임회장으로 손용호 차기 회장(센트럴 플로리다대 석좌교수) 류재현 제1부회장(아이다호대 교수), 정원삼 제2부회장(시애틀 시립대 교수)을 포함한 30여명을 임원을 구축했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버지니아주 비엔나 소재 KSEA 사무국에서 출정식을 갖고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22)를 포함한 향후 1년 간의 사업 계획을 세우고 글로벌 과학기술협력과 차세대 과학기술자 양성 방안 등을 모색했다.
김영기 신임회장은 아시안으로서 두 번째로 미국물리학회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세계 최고입자물리연구소인 페르미 국립가속기연구소 부소장을 역임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7월1일부터 내년 6월까지로 등록회원 3만명 규모로 반세기 동안 한·미 과학기술협력의 가교역할을 해온 KSEA를 더욱 성장시킬 포부를 갖고 있다.
KSEA와한국과총(KOFST·회장 이우일)이 공동 주관하는UKC 20202는 올해로 35회를 맞이해 워싱턴 DC 인근의 하이얏 리젠시 크리스탈시티 호텔에서 개최된다. ‘팬데믹 이후의 과학과 기술의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한국과 미국 등지에서 1,000명 이상의 과학기술자, 기업가, 정책결정자, 과학기술전공 학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주제에 따라 코로나19 이후 세계 보건과 기후변화의 중요성을 인지하면서 현 상황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통해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보건과 환경, 양자 컴퓨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기술 연구를 위한 포럼과 세션들이 마련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보건자문인 에릭 구스비 UC 샌프란시스코 교수를 비롯한 미국 행정부 멤버
들이 참여하는 과학과 정책 포럼 등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