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을 출발해 라스베거스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옆자리 여성을 성추행하고 폭행까지한 네바다 남성(41)에게 6개월 자택감금과 함께 4만9,000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고 코모뉴스가 27일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2019년 10월 31일 데이비드 파크허스트는 이 사건으로 인해 예정에 없이 리노-타호 국제공항에 착륙한 비행기에서 쫓겨난 후 리노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파크허스트는 지난 2월 법정에서 승무원의 업무를 방해하고 기내에서 벌인 단순 폭행 혐의에 대한 자신의 유죄를 인정했다. 검찰은 “그가 동의 없이 여성 승객의 허벅지 안쪽을 만지는 성추행을 저지르다 그 여성이 손을 때리자 여러 차례 주먹으로 때렸다”면서 “승무원과 다른 승객들이 비행기가 착륙하기 전까지 피해 여성에 대한 폭행을 막고 그를 제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