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퀸즈 한인타운 5인조 절도단 수배령
뉴욕 퀸즈 플러싱 한인타운 일대의 소매점들을 상대로 ATM기를 통째로 훔쳐 달아나는 절도행각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동안 퀸즈와 브루클린에 위치한 식료품점, 식당, 네일살롱, 이발소, 델리 등 소매점 40여 곳에서 매장 내에 설치된 ATM기를 뜯어 도주한 5인조 절도단을 수배했다.
이들 절도단이 훔친 금액규모는 6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업소 중에는 한인업소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절도단은 지난해 12월 초부터 최근까지 퀸즈와 브루클린 일대를 중심으로 절도행각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달 23일에는 플러싱 한인타운 지역인 노던블러바드와 161스트릿 인근에 위치한 ‘엘리트 델리’와 키세나팍 인근 피죤 메도우 로드와 163스트릿 인근의 ‘키세나 팍 델리’에도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절도단의 범인 비디오까지 공개하며 용의자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