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바이든 "경기침체 피할 수 있어…유류세 한시면제 검토중"

미국뉴스 | 사회 | 2022-06-20 13:53:21

유류세 한시면제 검토중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유류세 문제 주말까지 결정 희망"…"유럽 순방 때 우크라 방문 안할 듯"

 

취재진과 문답하는 바이든 대통령[레호보스 비치<델라웨어주>연합뉴스]
취재진과 문답하는 바이든 대통령[레호보스 비치<델라웨어주>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일 최근 경제 상황과 관련해 경기침체가 불가피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개인 별장이 있는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에서 기자들과 만나 래리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과 통화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하버드대 교수인 서머스 전 장관은 미국이 지난해부터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 현실화 우려를 제기했고, 최근에는 향후 1∼2년 내에 경기침체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한 인물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6일 AP통신과 인터뷰에서도 미국의 낮은 실업률, 상대적으로 강한 성장세 등을 근거로 경기침체가 피할 수 없는 일은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역대 최고 수준의 휘발유 가격 문제와 관련해 한시적인 유류세 부과 중단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주말까지 들여다볼 자료를 기초로 결정을 내리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국이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특히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는 바람에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맞물려 물가가 큰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과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도 물가 잡기의 일환으로 유류세 한시 면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상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주말부터 예정된 유럽 방문길에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번 여행 때는 아닌 것 같다'고 대답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방문이 우크라이나에 더 큰 어려움을 초래할지, 현재 진행 중인 일들을 방해할지 등 여러 요소에 달려 있다면서도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일주일에 거의 4번 통화할 정도로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5일부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독일을, 이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을 각각 방문한다.

지금까지 다수의 유럽 정상들이 우크라이나를 직접 찾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접경 국가인 폴란드를 방문하는 선에 그친 상태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EU) 회원국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도 언급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 직후인 지난 2월 28일 EU 가입 신청을 했고, EU 집행위원회도 긍정적 입장이다.

오는 23∼24일 EU 정상회의에서 27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승인하면 우크라이나는 후보국 지위를 부여받고, 정식 가입을 위한 본격 협상에 들어간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델타항공, 1등석 고객에 셰이크 쉑 치즈버거 제공
델타항공, 1등석 고객에 셰이크 쉑 치즈버거 제공

12월 1일부터 보스턴 출발 항공편 제공900마일 이상 비행 노선, 2025년 확대 델타 항공은 12월 1일부터 보스턴 출발, 애틀랜타행 항공편을 포함해 특정 항공편의 퍼스트 클래

끊이지 않는 개인정보 유출… 피싱 사기 악용 성행
끊이지 않는 개인정보 유출… 피싱 사기 악용 성행

해당 회사 직접 연락해 사실 확인의심스러운 계좌 내역 있나 확인사기 경고 설정하고 의심 내역 신고신용 동결로 계좌 무단 개설 방지  대규모 개인 정보 유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바이든, 우크라에 대인지뢰 공급승인"…'한반도밖 사용 금지' 뒤집기
"바이든, 우크라에 대인지뢰 공급승인"…'한반도밖 사용 금지' 뒤집기

WP, 美 당국자 인용 보도…"트럼프 2기 직전에 우크라 지원 긴급 조치"美, 민간인 위험 작은 '비지속성 지뢰' 주장…인권단체 "충격적" 비난 쇄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불체자 대거 추방, 식료품값 폭등 불러올수도”
“불체자 대거 추방, 식료품값 폭등 불러올수도”

트럼프 2기 반이민 정책 현실화 여파는 “전국 농장 노동자 중 불법신분 41% 달해” 노동력 부족·비용 증가 ‘식탁 물가’ 덮치나 중가주 살리나스 남쪽의 농장에서 멕시코 출신 노동

암 자가진단… 가정용 유전자 검사, 가치가 있을까?
암 자가진단… 가정용 유전자 검사, 가치가 있을까?

종양 전문의의 조언전체 암 중 5~10%만 유전적 변이 관련의사와 상담해 더 포괄적인 검사도 가능 암 관련 유전자 검사에 관심이 있다. 가정용 검사가 좋은 선택일까? 유전자 돌연변

“불체자 추방과정 공개하라”… 시민단체 소송
“불체자 추방과정 공개하라”… 시민단체 소송

ACLU, 이민세관단속국에 트럼프 취임 앞두고 요구 대규모 불법 이민자 추방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시민단체가 당국의 구체적 추방 과정을 공개하라며

‘오겜 2’ 초미의 관심…“놀라운 반전 곳곳에”
‘오겜 2’ 초미의 관심…“놀라운 반전 곳곳에”

넷플릭스 “성공 자신감” 전 세계 미디어 LA에 초청 신작 50여편 라인업 소개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 장면들. [넷플릭스 제공]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가

재미동포 여성사업가, 미국 여자축구에 역대최고액 3천만달러 기부
재미동포 여성사업가, 미국 여자축구에 역대최고액 3천만달러 기부

여성 스포츠 발전에 앞장서는 재미동포 여성 사업가 미셸 강.James A. Pittman-Imagn Images  미국과 유럽의 명문 여자축구팀들을 운영하는 재미동포 여성 사업가

한인 남매 '17세에 변호사시험 최연소 합격' 기록 잇달아 경신
한인 남매 '17세에 변호사시험 최연소 합격' 기록 잇달아 경신

작년에 최연소 합격 오빠 이어 올해 동생이 3개월 일찍 캘리포니아주서 합격남매 근무 툴레어카운티 지방검찰청 "자랑스럽다"…NYT 등 소개해 화제 캘리포니아 툴레어 카운티의 피터 박

한강의 올바른 영문표기는 ‘Han River’ 아닌 ‘Hangang River’

2010년부터 영문 표기 개선서울시 “공식 표기 써달라” 서울의 대표 관광지 ‘한강’의 영문 표기법은 ‘Han River’(한 리버)일까 아니면 ‘Hangang River’(한강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