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앨라배마 교회 총격 용의자는 전직 총기 판매상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2-06-19 10:47:13

앨라배마 교회 총격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총기류 판매 부실 기록으로 정부당국 경고받아

 

16일 앨라배마주 성공회 교회에서 70대 남성이 총기를 발사해 교인 3명이 사망했다. 17일 현지 경찰이 총격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16일 앨라배마주 성공회 교회에서 70대 남성이 총기를 발사해 교인 3명이 사망했다. 17일 현지 경찰이 총격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지난 16일 앨라배마주의 한 성공회 교회에서 총기를 난사해 3명을 사망케 한 70대 남성은 전직 총기 판매상으로 밝혀졌다.

18일 앨라배마주 제퍼슨 카운티 검찰청은 로버트 핀들리 스미스(70)를 중범죄 살인 혐의로 기소하고 구치소에 수감했다고 발표했다. 스미스는 16일 베스타비아 힐스의 세인트 스티븐 성공회 교회에서 저녁 식사를 하던 교인들에게 총격을 가해 3명을 사망케 한 혐의다.

지역 언론 '알닷컴'은 스미스가 연방정부에서 공인받은 총기 판매상이었으며, 정부 당국에서 경고를 받은 적이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총기 판매를 관장하는 연방정부의 주류·담배·화기·폭발물단속국(ATF)은 지난 2018년 2월 스미스에게 경고 서한을 보냈다. ATF는 2017년 스미스의 총포사 매장을 점검한 결과 재고 총기 97정 가운데 11정의 행방을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ATF는 스미스가 일부 총기의 판매 기록을 유지하지 않았고, 총기 구매자의 신상 명세를 제대로 기록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ATF는 서한에서 스미스가 총기 판매 후 일주일 이내에 당국에 보고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스미스는 2008년 앨라배마 대학교 버밍햄 캠퍼스와 샘포드 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총기를 소지하고 경찰관을 사칭하다 체포된 경력이 있다고 이 언론은 보도했다. 스미스는 샘포드 대학교를 상대로 불법 체포 소송을 제기해 2만9천 달러의 배상금을 받았다.

그러나 베스타비아 힐스 경찰 셰인 웨어 대변인은 "총격 용의자의 범행 동기에 대해 아직 말하기 적절치 않으며,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총격 사건은 지난 5월 캘리포니아주 중국계 교회에서 총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벌어졌다.

지난달 미국에선 뉴욕주 버펄로와 텍사스주 유밸디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등 참사가 잇따르면서 총기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

앨라배마 교회 총격 용의자 로버트 핀들리 스미스
앨라배마 교회 총격 용의자 로버트 핀들리 스미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기온 '영하권' 급락...대피소 운영
애틀랜타 기온 '영하권' 급락...대피소 운영

30-31일 최저온도 영하권 비정상적으로 따뜻했던 날씨가 지나가고, 29일 오후부터 기온이 40도대(화씨)로 급락하고 강한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에 '살인적인'

'미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드디어 선뵌다
'미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드디어 선뵌다

동남부체전, 27개 각 한인회 역사 기술  미국 동남부 한인사회의 역사를 담은 ‘미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가 드디어 발간된다.홍승원 동남부한인회 연합회 전 회장이 공약으로 사업에

2주간 범죄전력 불법이민자 1천여명 체포
2주간 범죄전력 불법이민자 1천여명 체포

레이큰 라일리법 적용 전국서 특별 단속작전  트럼프 행정부가 이달 초 2주간 실시한 특별단속을 통해 전국에서 범죄전력이 있는 1,030여명의 불법 이민자를 레이큰 라일리법을 근거로

채경석 제34대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장 취임
채경석 제34대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장 취임

1월부터 다올 평생교육문화센터 운영 애틀랜타한인노인회 제34대 채경석 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지난 27일 애틀랜타 한인회관 소강당에서 개최됐다.100여 명의 한인 시니어들과 축하

원격 치과진료에 '아메리카 퍼스트' 번호판도
원격 치과진료에 '아메리카 퍼스트' 번호판도

▪새해부터 발효되는 조지아 생활법률 올해 초 조지아 주의회를 통과한 다수 신규 법안들이 2026년 새해부터 효력이 발생된다.주택 보험료 관련 규정부터 치과진료방식, 선거제도 등 분

귀넷 서민, 모기지∙집세 내느라 허리 ‘휘청’
귀넷 서민, 모기지∙집세 내느라 허리 ‘휘청’

연 가구소득 7만5,000달러 미만 10가구 중 8가구 ‘주거비 과부담’  귀넷 카운티 중∙저소득층 주민의 대다수가 과도한 주거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영주권자도 생체정보 전면 확인
영주권자도 생체정보 전면 확인

입국 심사 대폭 강화 공항·국경 본격 실시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공항과 육상·해상 국경에서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생체정보 확인 절차를 대폭 강화했다. 새로운 비자·여행 제한

ICE 단속 전략 전환… ‘현장 체포’ 급증
ICE 단속 전략 전환… ‘현장 체포’ 급증

트럼프 2기 이민 단속구치소 대신 추적 강화범죄 전력 없어도 체포“실적압박 무차별 단속”범죄 전력이 없이도 체포되는 이민자들이 상당수에 달하고 있다. 한 이민자가 ICE에 체포돼

트럼프 정부, 이민 2세대까지 공격
트럼프 정부, 이민 2세대까지 공격

반이민 정책 주도 밀러 “출생시민권 사기”주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스티븐 밀러 부비서실장.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반이민 정책의 초점을 외국에서 건너온 이민 1세

다크 초콜릿·커피 속 ‘테오브로민’… “세포 노화 늦춘다”
다크 초콜릿·커피 속 ‘테오브로민’… “세포 노화 늦춘다”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혈중 수치 높으면 후성유전 노화속도 더 느려유전자‘문법’바꾸는 DNA 메틸화와 연관 가능성전문가들“인과관계는 미확인”과도 해석 경계 다크 초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