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정보업체 ‘온라인유’,
취업후 첫 연봉 기준 평가
MIT·다트머스 2·3위
대학 졸업 후 받는 연봉을 비교해 이뤄진 대학 평가에서 하버드대가 최고 대학으로 나타난 반면 프린스턴대는 10위 밖으로 밀려나 대조를 이뤘다.
대학정보업체 ‘온라인유’가 발표한 2022년 최고 대학 순위에 따르면 하버드대가 1위로 꼽혔다. 이 대학 순위는 전공 분야별로 졸업생이 얼마나 많은 수입을 올리는 지를 기반으로 매겨진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US뉴스앤월드리포트 등의 대학 순위는 명성 등을 주로 의존하는 반면, 온라인유의 대학 순위는 졸업 후 얼마나 좋은 조건으로 일하는 지를 좋은 대학의 척도로 삼는 것.
이에 따르면 평균 수업료 5만1,925달러의 하버드대가 연봉점수 99.51점으로 최고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하버드대의 컴퓨터사이언스 졸업생은 취업 첫해 중간 연봉이 14만72달러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US뉴스앤월드리포트 대학 평가에서 11년 연속 1위인 프린스턴대는 16위에 그쳤다. 프린스턴대는 평균 수업료가 5만2,800달러로 하버드대외 비슷하지만 연봉점수는 95.28점에 그쳤다. 자료에 따르면 프린스턴대 인기 전공 중 하나인 정치학과 졸업생은 취업 첫해 중간연봉이 3만7,381달러로 하버드대 정치학과 졸업생 중간연봉인 5만8,808달러보다 낮았다.
온라인유 대학 평가에서 하버드에 이은 2위는 MIT가 차지했고, 3위는 다트머스대로 나타났다. 컴퓨터사이언스 졸업생의 취업 첫해 중간연봉은 MIT 11만8,191달러, 다트머스 11만1,259달러로 각각 나타났다.
이 외에 4위는 예일, 5위 조지타운, 6위 카네기멜론, 7위 펜실베니아대(유펜), 8위 산타클라라대, 9위 보스턴대, 10위 스탠포드대 등으로 평가됐다.
상위 50개교 가운데 뉴욕 소재 대학은 11위로 평가된 컬럼비아대를 포함해 콜게이트(12위), 바나드(18위), 코넬(23위), 아델파이(39위), 뉴욕대(45위) 등 6개 학교가 포함됐다.
뉴저지 대학은 트렌튼에 있는 토마스에디슨주립대가 14위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이어 프린스턴(16위), 35위 스티븐슨공대 등 3개 학교가 상위 50위 내에 들었다. <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