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흑인노예 해방 기념일인 오는 20일 월요일은 연방 공휴일이다.
이날 ‘준틴스 데이’(Juneteenth Day)를 맞아 연방 등 정부기관은 순찰과 소방 등 필수 업무를 제외한 유급 휴일로 지정됐다. 또한 이날 우편배달이 없고 은행, 우체국 등이 휴무하며 뉴욕 주식시장도 휴장한다. 뱅크 오브 호프 등 한인은행들도 이날 영업을 하지 않는다.
지난해부터 연방 공휴일로 지정된 준틴스 데이는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이 노예 해방을 선언하고 2년여가 지나 1865년 6월 19일 텍사스에서 마지막으로 노예 해방이 이뤄진 것을 기념한다. 올해의 경우 6월 19일이 일요일이어서 월요일인 20일이 쉬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