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올 여름 호텔·항공료 두배 이상 폭등한다

미국뉴스 | 사회 | 2022-05-29 22:48:16

올 여름 호텔·항공료 두배 이상 폭등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물가와 소비수요 급등 영향

 

 이번 여름 본격적인 휴가철이 재개되면서 항공료와 호텔 숙박료 등 여행관련 비용이 팬데믹 이전에 비해 2배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한 국내선 구간에서 여행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사진제공]
 이번 여름 본격적인 휴가철이 재개되면서 항공료와 호텔 숙박료 등 여행관련 비용이 팬데믹 이전에 비해 2배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한 국내선 구간에서 여행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사진제공]

올 여름 항공료가 연료가격폭등으로 크게 오르는 것은 물론 호텍숙박료도 팬데믹 이전에 비해 두배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을 분석하는 온라인 여행 사이트인 호퍼(Hopper)에 따르면 높은 여행 수요와 함께 연료 가격이 올 여름 항공료를 5년 만에 가장 높은 가격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 여름 휴가객들은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년여간 온전한 휴가를 보내지 못했기 때문에 지난 2019년 이후 제대로 된 여름휴가를 보내기위해 여행길에 나설 예정이다.

 

그러나 항공사들은 팬데믹 기간동안 줄어든 직원들을 충원하지 않아 여행지연 및 취소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 알래스카에서 LA를 방문했던 엘렌 오씨는 “항공사에서 급작스럽게 항공편을 취소하는 바람에 본의아니게 이틀을 더 머물게 되면서 본인의 근무 회사 일정에도 차질이 생겨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여행웹사이트 프라이스 라인의 브렌 켈러 CEO는 “이번 여름은 매우 붐비고 여행 관련 가격이 모두 치솟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평상시에 비해 더욱 일찍 예약하고 더 작고 덜 붐비는 지역 공항으로 비행하는 것을 고려하고 여행 계획을 유연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5월13일 기준 제트 연료 가격은 갤런당 4달러로 지난 2021년 말에 비해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항공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여름 여행자들은 전염병과 봉쇄령으로 여행이 위축되기 전인 2019년 이후로 볼 수 없었던 유형의 군중을 경험할 것으로 보인다.

 

올 여름 가장 바쁜 날 중 적어도 하루에 미국 공항을 거쳐 300만 명이 넘는 여행자가 여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2019년의 하루 280만 명이라는 종전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는 6월부터 8월까지의 항공편 요금은 2021년보다 47%, 2019년 같은 기간보다 3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월의 호텔 가격은 2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올랐으며 여름 내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흥률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불체자 최대규모 추방’ 맞서 바이든, 100만명 추방 면제 결정
트럼프 ‘불체자 최대규모 추방’ 맞서 바이든, 100만명 추방 면제 결정

트럼프 취임 10일 앞두고 베네수·우크라 등 출신 18개월간 임시보호지위 연장 조 바이든 행정부가 10일 베네수엘라와 엘살바도르, 우크라이나, 수단 등에서 온 미국내 불법체류자들의

근육량 못지않게‘근육의 질’중요… 암 치료 효과도 높인다

근육에 지방 쌓인 근지방증유방암 치료 효과 낮춰심근경색·빠른 간섬유화도 근육 속 지방 축적 정도가 높을수록 유방암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의 질’을 바꾸면 암

‘소아우울증’과잉행동·잦은 두통도 경고 증상
‘소아우울증’과잉행동·잦은 두통도 경고 증상

“언제부터 눈물이 많아져서 주의 깊게 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소원이 일찍 세상을 떠나는 것이라고 말하더라고요. 너무 놀라서 부랴부랴 심리 상담부터 받기 시작했어요.”초교 5학년 아

C형 간염, 98% 완치 가능하지만 대부분 몰라서 방치
C형 간염, 98% 완치 가능하지만 대부분 몰라서 방치

간은 심각한 손상이 된 뒤에도 특별한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간을 ‘침묵의 장기’로 부르는 이유다. 간의 침묵으로 인해 간암은 국내 암 사망률 2위나 된다.간암 발병 경로를 거꾸

‘근막동통증후군’… 어깨 스트레칭이 효과적
‘근막동통증후군’… 어깨 스트레칭이 효과적

직장에서 한 자세로 오랫동안 집중하거나 앉아 있으면 근육이 뭉치고 관절이 약해지기 쉽다. 거기다 심각한 과로와 만성피로까지 겹치면 상태는 더욱 악화된다. 업무 중 틈틈이 어깨 관절

학비 오르는데…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 이유
학비 오르는데…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 이유

나날이 치솟는 대학 학비를 보면‘과연 대학 진학이 필요한가?’란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이에 대한 해답이 간단하지 않다는 것은 확실하다. 대학 졸업 후 받게 될 낮은

"라돈가스에 노출된 임신부, 임신성 당뇨병 위험 37% 증가"
"라돈가스에 노출된 임신부, 임신성 당뇨병 위험 37% 증가"

미 연구팀 "라돈, 임신성 당뇨병에도 위험 요인…대책 필요" 토양, 암석, 물 등에 들어있는 라듐이 방사성 붕괴를 일으킬 때 나오는 라돈(Rn) 가스에 임신부가 노출되면 임신성 당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